신상진 성남시장,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긴급 브리핑 > 지역 TOP뉴스

5일 성남시 분당구 100-3번 소재, 정자교 정자역 방향 교각 가드레일이 무너지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사고현장에서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며,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시민들에게 긴급 브리핑을 했다.

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의 총연장 108ｍ 규모의 교각이다. 

오전 9시 45분경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정자교 인도 쪽 부분 50m 가량이 붕괴돼 행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993년 6월 20일 준공된 정자교는 2021년 5월 정밀점검 결과 교량 노면 등 일부 부재에 보수가 필요한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2022년 8월에서 12월까지 정밀점검 결과에 따라 바닥판 표면보수와 단면보수를 했다. 

또한 정밀점검 도래시기에 맞춰 올해 2월부터 안전점검업체에 도급해 정밀점검을 추진 중에 있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으로, 원인 파악 후 그 결과에 따라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무엇보다 성남시 전체 211개 교량에 대한 전면적인 긴급안전점검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이러한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사망자에 대한 예우와 중상자에 대한 치료 지원에 모든 것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사망자 유족분들과 중상자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