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언 민주평통 강북구협의회장, 국립 4⋅19 민주묘지 추모 참배
자유와 민주주의 목 놓아 외친 열사들의 명복기리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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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순 기자 작성일 23-04-17 17:12본문
▴김상언 회장(앞줄 중앙)이 자문위원들과 함께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는 모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북구협의회 김상언 회장은 제63주년 4⋅19 기념일을 맞아, 자문위원 30여 명과 함께 지난 4월 13일(목) 오전 11시,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추모하고 헌화했다. 이날 헌화는 4⋅19혁명 희생자, 공로자들이 외쳤던 자유⋅민주⋅정의의 4⋅19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며 민주열사들의 뜻을 추모하기 위한 자리였다.
헌화에 참석한 위원들은 김상언 회장과 박용옥⋅최호열⋅이상신⋅김민주 부회장⋅김창숙 부회장, 김성훈 1지회장, 박성수 2지회장, 문혜원 간사, 박영옥 여성분과위원장, 이장한 청년분과위원장 등이 참배에 함께했다. 4⋅19혁명은 우리나라 헌정 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독재권력에 항거한 혁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김상언 회장은 헌화를 마친 후, 방명록에 ‘자유와 민주 평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고, 자문위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민주적 시위를 통해 민의를 반영시킨, 유례가 드문 역사의 기록현장인 민주묘지 참배에 함께해준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먼저 전했다.
이어, 김상언 회장은 “우리 역사 중 아픈 역사로 기억되고 있지만, 우리는 자유 민주 정의의 실현을 위해 몸을 바친 영령들의 뜻을 잊지 않기 위해, 이곳 민주묘역에 희생자들을 모셨다. 이제는 후손들에게 보훈정신을 가르칠 수 있는 자랑스런 성지가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자유와 민주주의가 더 발전하는데 기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용옥 부회장은 “해마다 이맘때면 잊지 않고 자문위원들과 함께 민주묘지를 방문해서 자유와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자산인지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청소년들과 젊은 세대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이 이렇게 많은 분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된 국가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위원들은 1960년 4월 19일, 부정과 불의에 항거하다 희생돼 민주묘지에 모셔진 영령들의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강북구협의회는 평화통일을 주제로 특강,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전달, 튀르기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성금 기탁 등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김상언(앞줄 우5)회장이 4⋅19 민주묘지 참배를 마치고 강북구협의회 자문위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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