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민주평통 ‘제9회 평화통일서예대전’ 시상식 진행
전국에서 총 1,062점 참여, 부문별 수상자 대표 41명 초청해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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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나연 기자 작성일 23-07-27 04:40본문
▴서예대전 시상식을 마치고 도봉구민주평통 내⋅외빈, 행사 관계자들이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도봉구협의회(회장 오연중, 이하. 도봉구민주평통)는 지난 7월 20일(금) 오후 4시,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제9회 평화통일 서예공모대전’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승민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정환중 도봉구 부구청장,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장, 김선동 국민의힘 전 사무총장, 윤오 정의당 도봉구위원장, 도봉구의회 강혜란 행정기획위원장, 안병건⋅이호석 의원, 최귀옥 도봉문화원장, 오연중 협의회장, 이정호 운영위원장, 고영선 수석부회장, 오정희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도봉구민주평통의 특화사업으로 진행해온 평화통일서예대전은 올해로 9회를 맞았다. 1회부터 3회까지는 지자체 행사로 진행했으며, 4회부터 전국공모로 진행하고 있다.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기념하며 평화・통일・충효에 관련된 내용으로 공모한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캘리그라피 등 두 글자 이상으로 지난 4월 14일까지 전국에서 공모했다.
그 결과 총 1,062점이 참여했으며, 이중에서 각 부문별로 수상자 대표 41명을 초대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민주평통 의장(대통령)상 강혜옥, 통일부장관상 최정근, 민주평통 사무처장상 김유진・김해찬솔・박진아, 서울특별시장상 김영숙・박영옥・전석훈, 도봉구청장상 김미경・설인숙・최지민・김령은, 국회의원상 배정인・박정수・박지은・한병선・한진규, 서울시의회 의장상 김유순・박영유, 도봉구의회 의장상 정영미・서일교・조민준・최규찬, 도봉구협의회장상 변인숙・이순선・권이든・박지은, 도봉문화원장상 이우영・최선미・송지원・서민교・서지민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범 김구 선생의 ‘양심건국(良心建國)’ 어록을 전각에 새겨 의장(대통령)상을 수상한 강혜옥 님은 “전서를 배우다가 전각을 시작한지 10년 정도 됐다. 우연한 기회에 서예대전을 알게 되어 응모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담도 크다. 상에 부끄럽지 않은 활동을 이어가겠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도봉구민주평통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오연중 회장은 “도봉구민주평통은 서예대전의 특화사업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수상작에도 평화를 일궈내는 큰 뜻이 잘 담겨있다고 여긴다. 공모에서 시상식까지 전국규모의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해준 자문위원들과 이정호 운영위원장에게 특히 감사한 마음이다. 초청된 41명의 대표 수상자들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격려했다.
강신만 의장은 “도봉산의 아름다운 경치가 눈부시게 빛나는 날에 시상식에 참석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한 수상자들과 수고해주신 자문위원들께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서예를 통해 마음의 풍요로움을 이어나가시길 기원한다”며 축사했다.
한편, 도봉구민주평통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지난 7월 3일부터 14일까지 도봉구청 1층 로비갤러리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성황리에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제9회 평화통일 서예공모대전 시상식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