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적성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1인 가구 지원방안 공청회 열어
준비 없이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예비 1인 가구 장애인 실태 파악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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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나연 기자 작성일 23-08-01 00:48본문
▴보호자의 부재로 인한 1인 가구 장애인 지원방안 공청회에 발제자로 나선 류나연 센터장⋅안진환 교수⋅김재원 분과장, 서해정 센터장, 강철웅 부의장(좌로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어가고 있는 도봉노적성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류나연. 이하 도봉노적성해IL센터)는 지난 24일(월) 오후 2시, 도봉구 지역사회복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소속 14개 기관과 공동으로 도봉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보호자의 부재로 인한 1인 가구 장애인 지원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 좌장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안진환 특임교수가 맡았으며, 발제는 도봉노적성해IL센터 류나연 센터장, 발표는 도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재원 장애인분과장⋅중앙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서해정 센터장⋅도봉구의회 강철웅 부의장이 맡았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 도봉구의회 이성민 위원장, 정승구 복지건설위원장, 강혜란⋅손혜영⋅홍은정⋅이호석 의원, 이상록 도봉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 약 150여 명의 지역주민과 장애인단체,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류나연 도봉노적성해IL센터장은 “올해 상반기 도봉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의 안건으로 지역에서 생활하던 장애인이 가족이나 동거인의 노화나 질병, 사고로 준비 없이 1인 가구가 된 사례에 대한 지원방안이 논의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과 자립 준비 미비로 장애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설에 입소하거나 방치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대비한 긴급지원과 장기적 정책이 필요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지역에서 준비 없이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예비 1인 가구 장애인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대한 실태 파악을 시작으로 해당 사안에 대해 공론화하기로 했고, 취합된 15개 사례와 인터뷰, 기관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보호자의 부재로 인한 1인 가구 장애인 지원방안을 논의해 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1인 가구 장애인의 기준, 보호자 부재에 따른 1인 가구 장애인의 긴급지원으로 ▲임시 주거 공간 확보 ▲돌봄공백 지원 ▲주간활동지원 ▲긴급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운영 및 지원을 중심으로 발제 내용을 발표했다.
공청회에서 김재원 도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장은 긴급 돌봄 가정 발생 시 지원체계의 필요성, 서해정 중앙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장은 위기가정 중증장애인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주도의 대응과 역할 강화 방안, 강철웅 도봉구의회 부의장은 도봉구 장애인 위기가정 지원제도 및 정책 제언으로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도봉노적성해IL센터는 공청회를 통해 ‘보호자 부재로 인한 1인 가구 장애인’에 대한 정책 및 제도 미흡에 대한 문제와 지원방안의 필요성이 공론화돼 실질적인 체계가 정립될 수 있도록 정책 제안과 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봉구 지역사회복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소속 14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공청회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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