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2동 주민자치회, 2024년 실시할 사업의제 주민투표에 부쳐 > 지역 TOP뉴스

▴도봉2동 주민자치회 송기정 회장(좌 4)이 주민투표를 독려하고 봉사에 나선 분과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하면서 지역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고 있는 도봉2동 주민자치회(회장 송기정)는 ‘2024년 자치계획 수립위한 의제개발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의제들 가운데 총 5가지의 사업의제를 최종 결정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주민투표는 ▴7월 19일(수) 도봉2동 주민센터 1층 ▴7월 20일(목) 이마트 에브리데이 앞 ▴7월 26일(수) 도봉산역 3번 출구 ▴7월 27일(목) 도봉역 하부 도봉이재밌담에서 각각 2시간씩 진행됐다. 

사업의제는 ▴자매결연지와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어촌의 균형 발전과 도봉2동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농촌 도농 교류’사업 ▴아동·청소년, 어른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해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낼 ‘세대공감작품전시회’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려 가족과 이웃의 정을 나눌 ‘시니어 나눔봉사’ ▴합창문화를 통해 생활 예술인들의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도2 행복마을합창단’ ▴주민이 직접 스마트폰을 활용해 생활 개선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영상과 함께 문화산책’ 등 5개 사업이며, 비예산 및 중장기 사업 계획으로는 ▴도봉2동주민센터 청사 건립 ▴경원선 하부 공간 보행환경 개선 ▴창포 축제 만들기 등이다. 

주민투표장에서 만난 도봉2동 주민자치회 송기정 회장은 “도봉2동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주민의 다양한 생각이 담긴 자치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주민과 마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주민자치회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올해 실시한 작은 사업들이 밑거름이 되어 24년도에는 더 큰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여긴다. 도봉2동에서 주민의 생각과 철학이 담긴 활동이 쉼 없이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용자 문화예술체육분과장은 “의제로 개발한 최종 5개 사업들은 모두 주민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주민자치회에 주민의 의견이 담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참여로 내년에도 도봉2동 주민자치회가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8월 22일(화)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주민총회를 실시하고 이 자리에서 2024년 자치계획 수립 의제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민총회는 단체소속 및 직장인 포함 도봉2동 모든 주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내 주민등록 인구수인 25,946명의 0.5%인 130명 이상의 주민투표로 성립된다. 2023년도 주민총회 결과는 유튜브 ‘도봉2동 주민자치회’채널과 도봉2동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