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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장 재건축 재정방식 추진을 위한 워킹그룹 회의 종료

시민단체, ″TF 구성, 국,도비 확보 공동 노력 시와 합의″ / 시 집행부, ″계속해서 시민단체 의견 충분히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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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2-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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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민회의 관계자들과 김동근 시장


의정부시 장암동 소재 공공하수처리장 재건축 재정방식 추진을 위한 워킹그룹 회의가 열띤 분위기에서 종료(사진)됐다. 


하지만 사업 방식에 대한 구체적 해법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 시 집행부와 시민 단체 간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와 ′의정부시민회의′(대표 최경호)는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4차례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민선 7기 안병용 전임 시장 때부터 추진하려고 했던 민자 사업 방식을 버리고,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는 재정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한 재원 마련 등에 대한  방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춰서 진행됐다. 


회의는 시민단체의 ′질문 및 요청사항′에 대해서 관련 공무원들이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현재 의정부에서 활동 중인 다수의 시민운동가와 일반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시가 제공한 사업 관련 서류들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또한 현재 재정방식으로 추진 중인 인근 지자체도 견학해 담당 공무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동안 논란 사항이었던 민자업체의 정밀 안전 진단 보고서와 재정방식 추진시 위약금 부과에 대한 자료도 검토했다. 


15일 시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해당 사업을 재정방식으로 추진하되 비용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은 민간투자로 충당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차후에도 TF 조직 활동을 유지하고, 민ㆍ관이 국ㆍ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시가 밝힌 사업 추산 비용은 총 2433억 원이다. 이 중 재정으로 확보 가능한 금액은 국비 270억, 도비 100억, 기타 220억 등이고, 여기에 나머지는 민간 투자로 충당하자는 것이다. 


이들은 이와 관련 ″재원 마련은 법과 지침에 근거한 재정사업 추진이 원칙″이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의 민ㆍ관ㆍ정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집행부도 ″앞으로 민선 8기 시정은 행정 절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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