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정원 1호, 가평 ′엘리의 정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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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1-25 11:43

* 사진) ′엘리의 정원′ 모습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엘리의 정원′이 ‘경기도 제1호 민간정원’에 지정됐다.

25일 도에 따르면, ′엘리의 정원′은 지난해 9월 경기도에 민간정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후 도ㆍ군의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 민간정원 1호에 등록됐다.

민간정원은 ′수목원ㆍ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ㆍ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민간 정원에 등록되면 입장료를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 정원을 일반에 공개하도록 장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엘리의 정원′은 2935㎡ 규모를 가진 개인소유 정원이다. 법률이 정한 민간정원 등록에 필요한 녹지를 40% 이상 확보했고, 이용객을 위한 안내실,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자작나무ㆍ소나무 등 교목 13종을 비롯해 철쭉ㆍ사철나무 등 관목 21종과 다양한 화목류ㆍ초목류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 설종진 정원산업과장은 이와 관련 ″이번 등록으로 도내 정원 문화의 확산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