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국도3호선 확장 이행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1일 정례회에서 의원발의 조례 4개안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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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12-02 16:36본문
*정현호 시의원
″국도3호선 확장 사업 빨리 진행하라″
양주시의회(의장 윤창철)가 1일 정례회(350회)에서 ″LH가 양주신도시 택지개발 사업 승인을 위해 약속한 국도3호선 확장사업을 신속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도3호선은 양주시ㆍ의정부시ㆍ서울시로 이어주는 경기 북부지역의 기간 교통축이다.
그동안 회천지구를 포함한 양주신도시 택지개발 사업 승인을 위해서 교통량이 많은 국도3호선을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것이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의 필수 사항이었지만, 현재까지 LH는 공사를 차일 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계획상 이 지역이 개발되면 앞으로 2만4404세대가 410만 6천m2 부지에 입주하는 것으로 돼 있다.
현재 주민들은 협소한 도로의 교통체증부터 보행자 안전과 직결된 시야 불량 문제까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려를 토로하고 있다.
실제로 회천지구 대지조성 공사 1단계와 2단계 착공이 시작된 2014년과 2019년에는 국도3호선 의정부 녹양사거리에서 양주 덕정사거리까지 10.6km 구간에서 중상 이상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양주시는 이와 관련 올해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시급한 현안 사업으로 국도3호선 회천지구 평화로 7.7km 구간의 신속한 확장사업 시행을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LH는 아직까지 답이 없다.
이에 양주시의회가 다시 LH에 국도3호선 확장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강력히 촉구한 것이다.
이번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정현호 의원은 이와 관련 ″교통사고 발생 현황, 차량의 평균 이동속도 등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국도3호선의 도로 개선이 매우 시급하다″며, ″국도3호선의 6차선 확장이 이루어진다면 회천신도시 시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보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양주시의회는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도 처리했다.
조례안은 ▲양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현수 의원) ▲양주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윤창철 의원) ▲양주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현수 의원) ▲양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혜숙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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