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넥스트시티-의정부.. 새로운 도시 비전' 선언
"지난 12년 의정부시정을 지역경제 침체기로 규정하고, ′독선과 불통′ 행정 마침표 찍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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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5-12 13:20본문
- ′의정부시 미래 청사진′ 담긴 핵심 공약 발표
* 사진)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국힘)가 12일 시청 기자실에서 '넥스트시티-의정부..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선언하고, 의정부시 미래 비전과 청사진이 담긴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출입기자와 시ㆍ도의원 출마 예정자 그리고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이번 6. 1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일찍 의정부시선관위에서 시장 후보등록을 마쳤다.
공약은 ′교통′ㆍ′일자리′ㆍ′삶의 질 향상′ 등 3개 영역으로 나눠서 후보가 직접 브리핑하는 형식으로 발표했다.
먼저 교통 분야 공약에서 김 후보는 ″동서남북 어디든 쉽고 빠르게 연결되는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의정부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철도망 확장과 ▲버스 증차 및 신규노선 추가 그리고 ▲도로 확장사업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의정부시′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한 세부 공약으로 △지하철 7호선(장암~민락~포천) 적극 추진 △지하철 8호선 민락2지구 연장 △지하철 7호선 자금역 신설 추진 △GTX-C노선 조기 착공 △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 설치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 재개통 및 교외선 가능역 신설 추진 △신곡~장암역 연결 버스 증차 등을 제시했다.
일자리와 관련해서 김 후보는 ″현 시정의 지난 12년을 지역경제 침체기로 규정하고, 앞으로 더 이상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외지로 떠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청년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세부 공약 사항으로는 △고산동 캠프 스탠리 IT대기업 유치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자금동 바이오 첨단의료단지 조성 △용현테크노밸리 업그레이드 조성 △가능동 모빌리티 첨단산업단지 조성 △장암동 도봉차량기지 이전 후 테크노밸리 조성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추가 지급 △민락지구·동오마을 상권활성화사업 확대 등을 공개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도시 의정부시′ 미래 비전도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복지도시는 시대정신″이라며, 무엇보다 ″사회복지 정책 간담회에서 제언받은 복지정책 3대 의제와 6대 핵심공약을 임기 내에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주거환경 개선 ▲건강한 사회복지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세부 내용은 △사회복지관 건립 및 종사자 처우개선 △장애인 이동권·건강권 확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독립 운동 △아이돌봄 통합플랫폼 구축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경로당 조리 도우미 지원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경기북부 자치행정′ 요구에 대해서는 ″의정부시가 경기북부의 생활권 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앞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시가 협력해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1961년생으로 의공고와 성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영국버밍험 대학교에서 지역개발학 석사와 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후보는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처음 진출한 이후 그동안 경기도행정2부지사와 의정부시 부시장, 수원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최근 발간한 '넥스트시티' 가 인기다.
주변에서는 ″김 후보가 원래 생활이 성실하고 소탈한 성품을 가졌고, 일을 할 때는 다양한 행정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전문성과 특유의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점″을 장점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