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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규 양주시장 예비후보・・・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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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4-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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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규 국민의힘 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흥규 예비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국내외 기업과 자본 투자 여건을 획기적으로 넓힘으로써 양주시 1인당 국민소득 5만 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해외 투자자본과 기술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세제 감면,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는 특별지역이다.

이흥규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도농복합도시 양주의 특성을 살리고, 양주테크노밸리 및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팜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국내외 기업과 자본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미 조성 중인 양주테크노밸리, 은남일반산업단지는 ICT 첨단기술 스마트 단지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그 외에 K-스마트팜 시범단지, 글로벌 캠퍼스 타운, 테마파크 Ⅰ, 테마파크 Ⅱ 등 4개 지구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K-스마트팜 시범단지엔 양주 농가와 기업, 대학, 연구소가 산・학・연 합작으로 개발한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시현하는 시범단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모든 양주 재래 농가를 스마트팜화(化) 함으로써 양주시를 ‘한국형 스마트팜 시범도시’로 만들고 이 모델을 전국은 물론 해외로도 수출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캠퍼스 타운에는 외국 우수 대학교, 초·중·고 국제학교, 국내외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등을 유치해 양주의 교육과 의료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상승시킬 계획이다. 테마파크 Ⅰ에는 2024년 교외선이 재개통되는 장흥관광지에 스타벅스·미슐랭 레스토랑 등 세계 유명 카페들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코 힐링 장흥관광지와 글로벌 카페 콜라보로 세계인들이 찾는 양주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것이다. 

테마파크 Ⅱ는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비해 용인 한국민속촌과 같은 가칭 ‘양주민속촌’을 유치할 계획이다. 양주민속촌은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해외 관광객들이 찾고, 국내 가족들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놀이공원이면서 TV드라마, 영화 촬영 명소로 양주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양주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인천과 경기 남부에 집중됐던 해외 투자가 경기 북부로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흥규 예비후보는 “제가 시장에 당선되면 동두천시에도 공동 추진을 제안함으로써 함께 경기 북부 경제를 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후보 시절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약속했으며 인수위에서도 적극 검토 중으로 차기 정부 들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2003년 최초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2월말 현재 누적 88건 계약에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만 141억 380만 달러(한화 약 17조 1,800억 원)에 이른다(인천경자청 홈페이지). 2020년 허가받은 시흥은 양주와 비슷한 규모로 예상되며 배곧지구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간 국내외 총 1조 1,242억 원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제유발 효과는 생산 5조 286억 원, 고용 15,897명, 부가가치 1조 9,662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인천, 경기, 동해안, 충북, 대구·경북, 부산·진해 등을 비롯해 현재 전국 9개의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 있다. 이흥규 예비후보가 준비하는 ‘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 성사되면 경기 북부지역의 경제에 미칠 영향과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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