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 개원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도봉문화원 30년 발자취와 지역문화 성과 소개한 자리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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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순 작성일 24-08-26 03:03본문
▴도봉문화원 개원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모습.(좌로부터 나호열 도봉학연구소장, 안지언 숙명여대 교수, 서종원 부소장, 박화선 연구위원, 장훈 데이터정책센터장, 곽정연 덕성여대 교수, 최정은 한국외대 강사, 김인숙 대덕문화원 사무국장, 전주희 입소 공동대표)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지난 8월 20일(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도봉문화원 개원 30주년 기념 ‘도봉문화 30년, 문화도봉 100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도봉문화원의 과거 3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과 문화적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1부는 ‘지방문화원의 성장과 지역문화의 현재’로 진행됐으며, 도봉학연구소 나호열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심포지엄은 ‘도봉문화원 30년, 미래 100년을 조망하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지방문화원의 성장, 그리고 미래(남기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 ▴도봉문화원 30년, 도봉의 문화사(文化史)(최귀옥 도봉문화원장) 등 두 가지 기조발표를 통해, ‘지방문화원진흥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된 현 시점에서 지역문화기관으로서의 도봉문화원의 발전 과제와 발자취를 살폈다.
2부에서는 도봉문화원의 미래와 도봉문화원의 문화적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역문화예술교육의 ‘지역성’을 위하여(안지언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교육학과 교수) ▴지역문화자료의 수집 전략과 활용 방안(서종원 도봉학연구소 부소장) ▴지역문화자원의 지역적 활용(박화선 도봉학연구소 연구위원) ▴지방문화원 발전 미래 전략: 인적·물적 인프라 중심으로(장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데이터정책센터장) 등 각각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나호열 도봉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곽정연 덕성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전공 교수와 최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기록학과 강사, 김인숙 대덕문화원 사무국장, 전주희 입소 공동대표가 토론에 나섰다.
최귀옥 도봉문화원장은 “1994년 도봉문화원이 설립이래, 지역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도봉문화의 진흥과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는 지역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서 문화적 역할에 충실해 온 30년의 역사였다”고 평가하면서 “이제 문화도봉 100년을 위해 다변화된 문화가치를 추구하고 소실위험의 문화원형을 보존, 계승하며 지역의 문화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화원이 지역문화 전문 거점 기관으로 도약해야 한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활용,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지역문화가 펼쳐질 수 있는 공간 표출과 향유의 하드웨어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기범 서울시립대 교수는 “문화예술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창의성을 밀집시키면서 향상될 수 있다. 일자리창출 효과의 분석에서 예술부문은 과소평가되어 있다. 문화산업과 예술부문은 상호 영향을 주고 창조적인 기능을 전파하면서 상승효과를 주고 있다. 비영리 문화, 예술, 교육, 산업, 정책 전반에 경제적 효과가 크다. 도시의 새로운 공동체로서 문화커뮤니티 형성에 지방문화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진행한 심포지엄은 도봉문화원 공식 유튜브채널 ‘도봉문화원 D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외에도 도봉문화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도봉문화원 개원 30주년 행사 관련 정보는 도봉문화원 홈페이지(www.dobong.or.kr)를 열람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도봉문화원 개원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모습.(좌로부터 나호열 도봉학연구소장, 안지언 숙명여대 교수, 서종원 부소장, 박화선 연구위원, 장훈 데이터정책센터장, 곽정연 덕성여대 교수, 최정은 한국외대 강사, 김인숙 대덕문화원 사무국장, 전주희 입소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