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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초상′.. 정민순 사진작가의 ′감동′ 개인 전시회 의정부에서 열린다.

오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원형전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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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1-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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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순 작가, ″그동안 시골 장터와 행사장, 축제 현장 등 삶의 이야기로 가득한 곳곳을 찾아다니며, 내 부모님 같은 노인들의 지나간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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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품 중 ′우리엄니′..


노년의 초상 a portrait of old age.. 30년 관록의 정민순 사진작가가 ′감동′의 전시회를 의정부에서 연다.


이번 달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의정부얘술의전당 원형전시장에서다.


″오랜 시간 그들의 공간과 세월의 흔적을 찾았지만, 이처럼 긴 이야기로 전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나에게 그들의 삶의 모습은 진실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우며, 지혜와 인격의 강인함 그리고, 평생의 꿈을 일깨우는 완벽한 피사체였습니다. 우연히 건네는 말 한마디에 정이 느껴지고 가까이 바라보는 주름에서 내 부모님 같은 모습을 찾기도 했습니다.″


″나도 이제 70대″.. 


작품을 준비하는 정 작가의 눈에는 그냥 촉촉한 마음의 여운이 깊이 담겨져 있었다.


정 작가는 ″그 옛날 우연히 카메라를 처음 접한 이후부터 개인전의 꿈을 품어왔다″고 했다.


″그동안 시골 장터와 행사장, 축제 현장 등 삶의 이야기로 가득한 곳곳을 찾아다니며, 내 부모님 같은 노인들의 지나간 모습을 담았다″고도 했다.


″삶은 작은 행복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여정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생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진심어린 교감,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따듯한 순간들을 담은 결과물입니다. 작품에는 경기북부 여성사진작가 모임인 ‘숨’의 동료들과 늘 같이 나눈 추억들도 렌즈에 담았습니다.″


정 작가의 초청의 말에도 온통 수줍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 작가의 소중한 작품 4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50ㆍ60년대 그 척박했던 삶의 현장에서 그래도 애 낳고 자식 키우며 오롯이 살아 왔던 내 아버지ㆍ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정민순 사진작가는 현재 경기북부 여성사진작가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지역에서 많은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그동안 △제28회 한국국제사진공모전(입선) △제1회 로하스연천 관경상태 사진공모전(동상) △제13회 경기도 사진대전 (특선) 등 다수에서 상을 받았다.


△2013년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사진전 △제5회 한국불교 전통사진전 △제6회 한국불교 전통사진전 △2023ㆍ2024년 의정부여성사진동아리 ′숨′ 전시회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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