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다는 약속, UN(언)약′ - ′2021 보훈사진전′ 인기
오는 29(금)까지 의정부시청 대강당 앞에서 현재 성황리에 개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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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1-10-26 15:18본문
- 조경서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장,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보훈의식 증진에 앞장서겠다″
지난 10월24일 ′국제연합일′를 기념해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관장 조경서)이 주최ㆍ전시하고 있는 ′2021 보훈사진전′(사진)이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6일 수련관에 따르면, ′잊지 않겠다는 약속, UN(언)약′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지역 사회가 UN참전용사들과 6.25 유공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보훈의식을 증진시키고자 기획됐다.
사진전은 터키, 에티오피아, 미국, 프랑스, 영국, 태국, 필리핀, 콜롬비아 등 8개 국가의 UN참전용사 후손(20명)과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30명)이 6.25 참전유공자 6명과 함께 경기도내 현충시설, 의정부 역사유적지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총 10개 현충시설을 참배하며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한 UN참전용사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무엇보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의정부의 역사가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사진에 담았다.
이번 사진전에는 지금까지 약 4,200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관람했다. 특히 전시회장의 감사메시지 게시대에 UN참전용사들에 대한 수 많은 감사 메시지가 붙는 등 의정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UN참전용사 후손 A씨는 ″현충시설 견학과 참배 등으로 국가 유공자를 기억하려 애쓰는 대한민국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현충의 의미를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겨 전시회를 기획한 것이 너무나 놀랍다″고 감격해 했다.
행사를 주최한 조 수련관장은 ″이번 사진전은 UN참전용사 후손들과 6.25참전유공자 그리고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이니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공감하기 바란다″며, ″수련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보훈의식 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