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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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7-05 11:37본문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의정부시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자라나는 성장기 청소년들을 위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71개교, 4만 7천3백 명의 학생에게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을 친환경 인증 및 G마크 농산물(유기농쌀, 채소, 과일)로 대체하기 위해 구입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1억 2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식재료는 관내 및 우리 시 인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로 우선 구입·공급하며, 공급업체와 학교 급식시설에 수시로 방문하여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는 등 성장기 학생들의 신체 발달 저해 요소를 방지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꼼꼼한 검수를 거쳐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이 확대 공급되어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시는 향후 상·하반기 학교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개선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임산부 건강을 증진하고 친환경 농산물 유통·소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관내 1천 4백 명의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 미만인 임산부들에게 9만 6천 원을 부담하면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예산은 5억 3천만 원 정도이며 지난 2월 신청 접수 시작 후 3주 만에 배정 인원을 초과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친환경 농산물 통합 쇼핑몰에서 본인이 직접 품목을 선택해 꾸러미를 구성할 수 있어서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장보기에 익숙한 임산부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다.
저출산 시대에 임신과 육아에 애쓰는 임산부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가에는 새로운 수익 창출로 이어져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농산물 안전성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임산부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어린이의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을 관내 어린이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 초등돌봄교실 학생 1,840명 과일 간식 지원 ▶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 13,050명 건강 과일 지원 ▶ 가정보육 어린이 4,900명 과일 바우처 지원 등이며, 총 9억 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내에서 생산된 과일의 안정적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과자나 즉석식품 등의 간식에 익숙한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과일을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을 통과한 업체에서 가공,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공급된다.
또한 과일간식 포장지는 최근 교육 현장의 환경 교육 확대에 발맞춰, 인체·환경 유해 물질이 없고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플라스틱(PLA) 용기를 사용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대비하여 공급업체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과일간식 위생·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먹거리 생산․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산물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에게는 안정적 공급체계를 확보하고, 시민 여러분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