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 은상 수상팀 격려
아름다운 하모니와 열정으로 큰 감동 안겨준 성과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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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순 작성일 24-07-08 22:30본문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논산시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도봉구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도봉구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신지연)이 지난 5월 28일, 아동친화도시 논산시에서 열린 ‘2024년 논산시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에 참여해 충남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인 은상을 수상하고 상금 200만 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논산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동권리송 ‘우리는 모두 소중해’를 제작했으며, 이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아동과 국민에게 아동 권익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장을 마련했다고 한다. 이에,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달 24일(월) 오후 5시 30분, 방학동 버거브라더에서 은상을 수상한 소년소녀합창단원들과 만나 축하하면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큰 대회에서 우리 도봉구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온 단원들이 자랑스럽다. 그동안 애쓰고 노력하면서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것 같아서 대견하다”고 칭찬하면서, 이어 “대회에서 수상을 통해 단원들이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아울러 구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는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보살피겠다”며 격려했다.
이날 격려의 자리에 참석한 한 아동은 “합창단에 들어와서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부를 수 있어서 행복해요. 노래를 부르면서 공부하니 더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친구들과 오래오래 합창단에서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어려운 노래도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도 정말 좋아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도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신지연 지휘자는 “합창단은 자유곡으로 세상 모든 아동의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가 바라는 평화로운 세상(여지수 편곡)’을 불러, 총 7개 수상팀 중 광주시 아주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은상을 수상했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잘 따라준 단원들의 노력 덕분에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하면서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 어린이⋅청소년합창단이 참가했으며, 지정곡(아동권리송-우리는 모두 소중해)과 자유곡 1곡을 노래했다. 현장은 열띤 경연에 환호와 갈채가 이어졌고 축하공연으로 브라스킹덤 호른 앙상블의 공연이 펼쳐져 그 열기를 더했다.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은 8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고, 대회 현장은 논산시 공식 유튜브(논산시TV)에 실시간으로 송출돼 전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생생하게 전하는 한편,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한편, 도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창단 7년을 맞이해 정기연주회·연합합창제 등 지역 대표 축제에서도 다채로운 합창공연을 선보이며, 도봉구의 문화사절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합창단은 도봉구에 거주하거나 소재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단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단원 모집과 관련한 사항은 도봉구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논산시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도봉구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