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자원봉사센터 주관, 빵과 과자로 봉사를 실천한 자원봉사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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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6-20 21:20본문
이어지는 폭염의 날씨와 오븐의 뜨거운 열기에도 갓 구운 건강한 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해 열심히 제빵과정을 배우는 자원봉사자들의 표정은 밝았다.
이들은 성남시(시장 신상진)의 지원으로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2024 재능나눔 아카데미 베이킹클래스>에 참여 중인 성남의 시민 자원봉사자들로, 수업은 지난 5월중순에 시작, 7월말까지 매주 한차례 태평역 인근 성남베이킹제과제빵학원에서 열리고 있다.
6월 18일 진행된 6차시 수업 주제는 ‘시금치 루스틱’만들기. 두 번의 발효 과정을 거친 반죽이 크게 부풀자, 수강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피자 같아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기다림 끝에 완성된 맛있고 예쁜 루스틱을 보고 수강생들은 뿌듯함을 느끼며 만족스러워했다.
매회차별 수업 주제는 다채롭다. 마들렌만들기, 호두마켓만들기, 치아바타만들기, 베이글 만들기, 밤브리오슈만들기 그리고 6주차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건강한 빵이 만들어지는 교실에서는 언제나 고소한 빵내음과 웃음소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강사가 매회차 새로운 주제의 빵을 선보이고 있어 수강생들의 기대가 더 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강생 반장인 이경주씨(55)는 “시민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퀼리티 있는 수업을 만들어 주신 성남시와 성남시자원봉사센터, 그리고, 언제나 세심한 수업준비와 함께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담당선생님과 강사님 덕에 우리 수강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늘 최상인데, 이번에 배운 귀한 재능을 성남시의 이웃들과 나누는 빵봉사를 오래도록 지속해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성봉 강사(51)는 ”성남시가 시민을 위해 운영하는 공익적이고 의미있는 교육과정에 함께 할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고 하면서, ”언제나 밝고 열정적인 수강생 여러분 덕에 제가 도리어 좋은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재능나눔아카데미 베이킹클래스의 11주와 12주차 수업은 현장봉사 실습시간으로 한 회는 성남시 관내의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다른 한 회는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독거어르신 등을 위해 쿠키와 빵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봉사를 한다. 8월 31일 예정된 제23회 성남시자원봉사박람회에서도 재능나눔 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나만의 쿠키만들기’ 체험을 지도한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풍선아트와 캘리그라피아트 과정이 열려 각각 25명과 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들의 대부분은 현재 관련 봉사단체에 가입되어 활동중에 있다“고 하면서, ”올해에는 베이킹클래스과 함께 지난 6월 14일 첫 수업을 가진 ‘토탈공예지도사 양성과정’이 또한 공예와 만들기를 좋아하는 자원봉사자와 예비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분들도 수료생끼리 별도의 봉사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거나, 아니면 이미 활동중인 여러 봉사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현자 센터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회도 결강하지 않고 수업시작 30분전부터 와서 준비하는 수강생 여러분들의 열정에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하면서, ”자원봉사의 영역이 확대되고, 세분화, 전문화 되어가고 있는 기류속에서 수강생 여러분이 수료후 지속적으로 펼치실 성남 자원봉사자로서의 재능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큰 기쁨과 희망이 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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