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어린이집,‘초안산 매실축제’체험활동 참여
축제 참여하면서 어린이들의 자연체험 프로그램 늘려나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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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나연 작성일 24-06-18 00:58본문
▴봄날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들이 체험부스를 찾은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2동에 소재한 국공립 봄날어린이집(원장 황진순)은 지난 5일(수) 오전 10시, 열린 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학부모들과 함께 초안산 매실과수원에서 개최한 ‘제10회 창2동 초안산 매실축제’에 참석했다.
이날 축제에는 봄날어린이집 학부모 및 원생, 지역사회자원봉사자, 보육교직원, 도봉시니어클럽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매실축제에 봄날어린이집은 지난해 개원부터 2회 차 연속 체험부스를 맡아 지역사회와 연계한 열린어린이집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고 있다.
봄날어린이집은 매실축제에 참여하면서 ▴페이스페인팅 ▴해충퇴치용팔찌 ▴매실 수확 ▴매실청 담그기 ▴매화꽃차 물들이기 등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특히, 봄날어린이집에서 운영한 체험프로그램 중에 해충퇴치용 팔찌와 페이스페인팅은 과수원에서 매실을 수확하면서 발생하는 해충으로부터 어린들이 몸을 보호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있어서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부스를 운영한 봄날어린이집 황진순 원장은 “초안산 매실축제는 지역사회와 봄날어린이집 간의 열린 어린이집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통한 학습체험은 인성발달에도 무척 중요하다. 앞으로도 매실축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어린이들의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험부스를 찾은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초안산 매실축제는 주민 간 화합의 장이자 창2동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매실을 수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체험하는 경험은 무엇보다 소중한 교육의 자원이라 여긴다. 매실축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날어린이집은 덕릉로53길 55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 181㎡, 4층 건물에 5개 보육실, 공동놀이실 1곳, 건물외부 1곳 등이 구성되어 있으며, 만0세부터 만2세까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육실 면적이 다른 어린이집과 달리 넓은 4m(1.6평)로 12명의 보육 교직원수와 총 11대의 CCTV를 갖추고 있다. 또한, 채광과 안전을 확보하고 실내외에 조경과 아울러지는 활동 공간을 배치해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한 영유아의 건강발달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날 주민들과 함께 수확하고 남은 매실은 매실청으로 담가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 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