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민주평통,‘제10회 평화통일서예대전’시상식
전국에서 총 1,082점 참여, 부문별 수상자 대표 36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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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순 작성일 24-06-18 01:14본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도봉구협의회가 주관한 평화통일서예대전 시상식을 마치고 내·외빈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정나연 논설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도봉구협의회(협의회장 김윤수)는 지난 6월 14일(금) 오후 5시,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제10회 평화통일서예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민숙 서예대전 추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장, 김재섭 국회의원,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윤오 정의당 도봉구지역위원장, 김윤수 도봉구협의회장, 길주형 노원구협의회장, 이성민 운영위원장, 강혜란 행정기획위원장, 안병건⋅이호석 의원, 도봉구협의회 이정호 운영위원장, 김문숙 제2지회장, 최귀옥 도봉문화원장 등 부문별 수상자 대표 36명과 자문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평화통일서예대전은 도봉구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평화・통일・충효에 관련된 내용으로 공모하며, 올해 공모전에도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캘리그라피 등 부문별로 총 1,082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입상한 우수 작품은 도봉구청 로비갤러리에서 지난 5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전시회를 통해 구청을 찾는 주민들을 맞이했다.
올해 평화통일서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민주평통 의장(대통령)상 김유순 ▴통일부장관상 서지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상 장은주⋅한진규 ▴서울시장상 박선자⋅안상미⋅백서현 ▴도봉구청장상 양세정⋅이미향⋅배민지⋅이현서 ▴국회의원상 김종명⋅서원자⋅권이든 등 일반부 26명, 학생부 10명으로 36명이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김윤수 도봉구협의회장은 “어느덧 열 번째 서예대전을 맞이했다. 올해에도 재외동포를 비롯해 국내외 초등학생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백중지세의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 서예 행사를 통해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한 획씩 한지에 정성으로 새겨 놓은 예술작품들을 보노라면 정갈함 속에서 가슴 벅찬 민족의 재결합과 통일의 염원을 발견할 수 있어서 기뻤다. 출품자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응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협의회의 특화사업인 평화통일서예공모전이 10년의 위상을 대변하듯, 올해 공모전에서도 평화·통일·충효에 대한 염원을 담은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 작품 속에 과감한 여백, 다양한 묵색, 웅장한 기상과 섬세한 필체, 은은한 묵향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다고 느꼈다. 우수한 작품들로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장은 “예로부터 서예를 통해 인격을 수양하고 사군자를 그리며 자연과 더불어 여유를 갖는 삶을 추구해왔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가 계승되어 지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이날 민주평통 의장(대통령)상을 받은 김유순 수상자는 “월간지를 통해 처음 서예대전을 알게 되었고 올해 두 번째 도전으로 입상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좀 더 잘하라고 책임감을 실어주는 것이라 여긴다. 마음을 다잡고 깊이 있게 공부하면서 사회에 봉사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유순 수상자는 현재 서예가로 활동하면서 ‘지원서예실’을 15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춘천미술협회 회원으로 강원여류서예가협회 회원, 강원서예대전 초대작가, 운곡서예대전 초대작가, 춘천 남부복지관에서 서예강사로 5년째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소양중학교 자유학기제 한자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평화통일서예대전은 1회부터 3회까지는 지자체 행사로 도봉구에서 진행했으며, 4회부터 전국공모로 진행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김윤수 도봉구협의회장(좌 4)이 평화통일서예대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정나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