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도봉구협의회, 북한이탈주민들과 '전쟁기념관 안보 견학'
전쟁역사의 현장에서 호국정신과 통일, 안보의식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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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순 작성일 24-06-03 18:09본문
▴도봉구협의회 자문위원들이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용산 전쟁기념관 견학을 마치고 참수리357호정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도봉구협의회(협의회장 김윤수)는 지난 5월 30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하는 용산 전쟁기념관 견학을 다녀왔다.
이날 견학에는 도봉구협의회 김윤수 협의회장, 오정희⋅유민숙 부회장, 길민환⋅김명선⋅윤사노⋅강대철 고문, 김태연⋅김문숙 지회장 등 자문위원 22명과 북한이탈주민 9명이 함께했다.
전쟁기념관 견학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기 전에 북한이탈주민들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면서 자문위원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할 국가관의 확립과 통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도봉구협의회 자문위원들은 10시 30분, 전쟁기념관에 도착해 먼저 전사자명비에서 묵념하며 희생자들의 희생을 추모했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한 결 같이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그 아들⋅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글귀를 함께 읽으며,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자문위원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1~2층에 마련된 전쟁역사실과 6⋅25전쟁실 등을 둘러보며 역사관과 안보관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평화광장, 형제의상, 6⋅25상징 조형물,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 등을 둘러보았으며, 해설사와 함께 참수리357호정에 올라 당시 전투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 듣는 것으로 안보견학을 마무리했다.
김윤수 도봉구협의회장은 “전쟁기념관 안보견학은 전쟁의 교훈을 통해 전쟁 예방과 아울러 평화적 통일을 이룩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했다. 대한민국이 이토록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 전우들의 수많은 희생이 밑거름이 된 덕분이다. 나라를 위해 바친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요즘같이 북한의 대남오물풍선 살포 등으로 어수선한 때에 전쟁의 교훈을 제대로 알고, 통일을 앞서서 준비하는 자문위원의 소임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윤수 협의회장은 “도봉구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국가와 국민의 정체성을 살피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안보견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뜻을 밝혔다.
이날 견학에 참관한 북한이탈주민 김 아무개(61세) 씨는 “북한에서 배웠던 6⋅25전쟁의 상황을 이곳에서 설명 듣고 많이 당황했다. 북한에서는 북침이라고 배웠다. 미군과 연계한 남한이 침략한 전쟁으로만 배웠는데 오늘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견학을 진행한 도봉구협의회 자문위원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도봉구협의회는 제10회 평화통일서예대전 전시, 역량강화 워크숍, 현충원 방문, 4.19민주묘지 헌화 등 지역사회의 평화통일에 관한 여론 수렴과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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