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 15일 아침 전기 고장.. 고양시, 긴급 조치 > 지역 TOP뉴스

사진) 이동환 시장 현장 점검 모습

지하철 3호선 열차가 전기 고장으로 15일 아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양시는 출근 길 시민들에게 타 교통 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긴급 당부했다.

사고는 대화~지축 구간에서 이날 새벽 전기장애가 발생했다.

시는 현재 코레일의 복구상황을 확인 중이다. 

그리고 기존 버스노선을 서울 구파발까지 연장 운행 및 증편하고,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등 긴급 대책을 추진했다.

자세히는 ▲052번(고양~삼송)와 ▲053번(고양~삼송)버스를 구파발까지 긴급 연장운행하고, ▲790번 ▲799번 ▲730번 등 서울행버스와 ▲66번(파주~서울 가좌역) 버스도 증차 운행 중이다. 

서울로 가는 도심행 광역버스들의 입석제한도 임시적으로 해제했다.

시는 고양시청 직원용 통근버스 운행을 취소하고, 대신 △백석~구파발 △정발산~구파발 △대화~구파발 구간 셔틀버스로 운행 중이다. 

또 전세버스 8대를 동원해 △대화~지축 △마두~지축 △화정~지축 △대화~구파발 구간에 각 2대씩 운행 중이다. 

△대화역~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구간도 임시버스를 긴급운행하고 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이날 아침 6시 50분부터 정발산역ㆍ원당역ㆍ삼송역 등을 연이어 방문해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대체교통수단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갑작스러운 3호선 지하철 운행 중단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고 각 지하철 역사가 혼잡한 상황”이라며, “코레일ㆍ버스업체 등과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시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