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봉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선언 > 지역 TOP뉴스

사진) 출마 기자회견 모습

오는 4.10 치러지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근 의정부갑 지역이 민주당의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해지면서 해당 지역의 같은 당 예비후보들의 반응은 격앙 돼 있다. 

문석균ㆍ최경자ㆍ장수봉 등 그동안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던 민주당 인사들은 지금 낙담 그 자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장수봉 예비후보(민, 59년생)가 지난 6일 의정부시청 출마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첫 일성은 “매우 실망스럽고 좌절감마저 느낀다. 이래서야 우리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공정하고 상식적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였다. 

장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왜 의정부갑 선거구만 2번씩이나 연속해서 전략공천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검증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특정 후보를 콕 집어 적합도 조사를 하느(냐)?″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장수봉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의 포부를 밝혔다. 

현 정권에 대한 비판부터 시작했다. 

그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혁파의 선봉에 서겠다″는 것이었다. 

또 ″당선되면 이권과 청탁에 개입하지 않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 잘한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사항도 제시했다. 

우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는 ″미군반환공여지에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삼성에서 삼십여년 이상 경영 마인드를 쌓았다는 점과 지난 시의회 의원으로서 의정 경험을 갖추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통부문은 ″전철 8호선 연장ㆍGTX-C노선 조기착공ㆍ경전철 순환노선 및 지선 연장 등 의정부 교통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적극 동참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지역의 악법들을 제(개)정해 지역 내에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는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도 했다. 

장수봉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에서 사회교육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에 입사해서 30여년 동안 성실히 근무했다. 

이후 제7대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각종 봉사ㆍ지역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고, 지역에서 신망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