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명백한 무력 도발…추가도발시 단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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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1-24 08:22본문
청와대는 23일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과 관련, “북한의 연평도 포격행위는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무력 도발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북한의 도발에 대해 공식성명을 내고 “더욱이 민간인에 대해서까지 무차별 포격을 가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우리 군은 이러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교전수칙에 따라 즉각 대응했으며, 추가도발 시에는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성명은 “북한 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 청와대에서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갖고 “단호히 대응하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유광식기자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 현인택 통일, 김태영 국방,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 임채민 총리실장, 원세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 이어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