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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보 전문가가 추천한 ‘서울생태문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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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2-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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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 전문가 8인이 추천한 걷기 좋고 볼거리 풍부한 ‘서울생태문화길 우수코스 30선’이 선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소개하고 있는 서울시내 110개 생태문화길 중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한 우수코스 30개 노선을 선정, 내년 1월까지 국·영문 안내책자를 제작해 알릴 계획이라고 8일(수) 밝혔다.

이번 코스 선정엔 도보여행을 전문적으로 즐기는 인터넷카페 운영자와 도보여행 책자를 낸 저자들이 참여했다.

‘서울생태문화길 우수코스 30선’은 전문가 2인 이상이 추천한 코스 중 생태경관보전지역, 철새보호구역 등 볼거리가 풍부한 코스를 우선 선정하고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했다.

그 결과 공원길 7곳, 숲길 13곳, 역사문화길 5곳, 하천길 5곳이 선정됐다.

공원길엔 ▴강서 생태길 ▴월드컵공원 순환길 ▴남산 순환 산책길 ▴몽촌토성 역사길 ▴여의도 순환길 ▴서울숲길 ▴우장산 숲길 등 7곳이 선정됐다.

특히, 남산 순환 산책길은 서울역~북측순환산책로~남측순환산책로~N서울타워~남산도서관~서울역으로 돌아오는 9.8㎞의 우리나라 걷기 좋은 길을 상징하는 코스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아름다운 숲길을 형성하고 있으며 서울의 전체 시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봄철 벚꽃, 가을철 단풍, 야간조명과 N서울타워에서의 전망 등으로 행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숲길은 ▴우이령길 ▴우면산 숲길 ▴강동그린웨이 ▴아차산·용마산 숲길 ▴서리골·서리풀 공원길 ▴북악스카이웨이 ▴봉산 숲길 ▴강남 천산길 ▴삼성산 숲길 ▴불암산 둘레길 ▴백련산·안산 숲길 ▴ 구로 지양산 숲길 ▴인왕산·부암동 길 등 13곳이다.

인왕산·부암동길은 경복궁역~사직공원~단군성전~인왕스카이웨이~창의문~백사실계곡~경복궁역으로 돌아오는 9.3㎞의 코스로, 조선왕조의 상징인 사직단과 고종황제가 활시위를 당기며 울분을 삼켰다는 황학정을 거쳐 인왕스카이웨이를 걷고, 백사 이항복의 별장터였다는 백사실계곡 생태경관보전지역을 걸으며 조선왕조의 자취와 생태를 함께 접할 수 있는 길이다.

우이령길은 우이탐방지원센터(강북)~우이령길 정상~정상쉼터~ 오봉전망대~석굴암~교현탐방지원센터(경기도 양주)까지의 8.2㎞ 구간으로 북한산 둘레길의 마지막 코스이자 김신조 루트로도 유명하고 오랫동안 출입이 금지되어 주변 생태보전이 잘 되어 있는 노선이다. 사전 예약이 필요하나 고개답지 않은 평탄한 길로 가족과 함께 걷기에 그만인 곳이며,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정비되어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역사문화길은 ▴북한산 순례길 ▴도심 고궁길 ▴도심 삼청동 문화길 ▴홍릉수목원 길 ▴성북동 고택·북촌 문화길 등 5곳이, 하천길엔 ▴탄천·양재천길 ▴강동 한강수변길 ▴성내천길 ▴반포 한강수변길 ▴청계천길 등 5곳이 선정됐다.

성북동 고택·북촌 문화길은 한성대입구역~최순우옛집~길상사~수현산방~심우장~숙정문~북촌한옥마을~안국역에 이르는 8.7㎞의 노선으로 법정스님의 길상사,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 시민기금으로 매입하여 보존하고 있는 최순우 옛집 등이 있는 성북동과 북촌은 골목 한 모퉁이를 돌 때마다 나그네들의 체취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서울의 어떤 곳보다도 사람과 문화의 향기가 그윽한 곳이다.

거리나 난이도 등 걷는 수준별로도 코스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 2.5km~8.2km로 거리가 짧고 길이 평이해 걷기 편한 초급 수준은 8개 노선이 있다. 시간상으론 1시간~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중급은 5.9km~12.4km거리에 약 2시간~3시간 30분이 걸리는 코스로 몽촌토성 역사길 등 16개 노선이 있다.

생태문화길 중 9.3km~15.6km로 거리가 길고 산과 하천 등 길의 높낮이가 다소 있는 고급수준은 6개 노선이 있다.

서울시는 30개 우수코스에 대해 도면, 교통편, 주변 명소, 먹거리 등이 담긴 안내 소책자를 내년 1월말 까지 제작할 예정이다.

책자를 원하는 시민은 12월 9일(목)부터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ecoinfo.seoul.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소를 남기면 내년에 받아 볼 수 있다.

또, 내년 2월부턴 홈페이지에 코스별 PDF파일로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나들이 가기 전 홈페이지에서 코스별 정보를 다운받아 보면 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새로 길을 만드는 것 보다 기존의 길들을 잘 연결하고 알려, 이용빈도에 따라 필요한 만큼 조금씩 정비해나가는 방법이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숨어있는 더 많은 코스들을 발굴하는 한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복기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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