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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2~6가, ‘걷기편한 거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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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30 08: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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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동안 서울의 대표거리인 종로 거리에 무질서한 600여개의 노점으로 시민들의 보행권이 심하게 제약되어 왔고, 지도·단속·재발생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어 시민고객의 통행불편을 해소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종로구는 ‘걷기편한 종로거리 만들기’프로젝트를 수립하여, 시민고객의 보행권 확보와 생계형 노점상의 안정적 영업 및 침체된 이면도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종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이러한 종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하여 시민고객의 통행에 큰 불편을 주었던 노점을 이면도로 7개소에 특화거리를 조성 이전함으로써 시민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종로, 청계천, 동대문과 연계하는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많은 시민고객 및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여 침체된 이면도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변 상가상인·노점 상호간에 윈-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특화거리 조성은 시민고객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하여 보도정비, 가로등 신설, 한전주 이설, 공중선 지중화, 가로수 정비 등 시설물 개선공사를 병행하였다.

이와 같은 특화거리 조성에 대한 시민, 상인, 노점을 대상으로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보행환경개선·거리활성화 기대·노점 친절도 등에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걷기편한 종로거리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종로구에서 추진한 종로 특화거리 조성 시범사업은 종로3가 낙원동‘다문화 거리’ 개장(2010.5.2)으로 사실상 마무리 되었다.

거리별 특화거리 조성 현황은 종로2가 관철동‘젊음의 거리’, 공평동 ‘화신 먹거리촌’, 종로3가 관수동 ‘빛의 거리’, 종로3가 낙원동‘다문화 거리’, 종로4가 창경궁로, 종로6가 양사길‘화훼·묘목 거리’, 대학천남길 등 7개소 이다.

특히, 종로3가 낙원동 ‘다문화 거리’에는 다문화센터 협조로 외국 전통공연 개최, 다국적 먹거리 (13개국 20여 음식)판매 등 향후 인사동 전통문화거리와 연계하여 거리를 찾는 시민고객과 내·외국인 관공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거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종로6가 충신시장 입구 양사길에 조성된 ‘화훼 · 묘목 거리’는 강북 도심속의 화원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 화훼· 묘목을 타 지역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될 전망이다.

종로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종로대로변상의 영업 이익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종로노점연합회(회원수 973명, 전국 최대 단일 노점연합회) 반발, 특화거리 내 영업손실과 미관저해를 우려하는 지역주민과 주변 상가상인의 집단 항의, 상가상인과 노점과의 갈등 등 수많은 난제가 있었으나, 서울시와 종로구는 상가상인들에 대한 20회 이상에 걸친 사업설명회 및 200차례의 상인·상가대표 등과의 개별 접촉을 통한 지속적인 설득, 노점 의식전환을 위한 워크숍(5회), 구청장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한 홍보로 ‘종로대로 노점비우기’사업이 ’09.12.31 완료되고, 2010년 4월 종로 특화거리 사업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노점특화거리 조성사업의 마무리로 40여 년간 무질서하게 난립하여 시민의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을 저해해 오던 종로대로변의 노점을 이면도로로 재배치하여, 쾌적한 보행환경을 시민고객에게 제공 할 수 있게 되었고 거리별 거리특화(다문화거리, 묘목·화훼거리 등)를 통한 인지도향상 및 분산된 노점을 통합, 매대 디자인화, 축소·규격화함으로써 고객의 집객 및 홍보 효과를 높여 거리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인근 관광명소인 광화문, 청계천, 인사동, 동대문을 연계할 수 있는 관광코스로 정착화 하여 향후 시민·외국인이 즐겨 찾는 거리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

노점이 비워진 종로대로의 보도상 시설물(한전기기 등)을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하여 정비하고 대로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걷고 싶은 종로거리 만들기’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의 대표거리 이자 얼굴인 종로대로는 ‘육의전’의 옛 명성을 되찾아 광화문, 청계천, 인사동길로 연계하여 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종로만의 역사와 특색(야인시대, 탑골공원)을 살린, 시민고객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테마거리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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