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구상(안)” 세미나 성황리에 마쳤다.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이번 세미나는 의정부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 앞으로 시민과 함께 다양한 의견들 수렴해 계획 완성시켜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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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1-08 10:49본문
사진) 토론 모습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구상(안) 세미나”가 지난 6일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정부도시공사가 주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의정부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시민 중심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시 관계자와 도시계획 전문가,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용석 공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세미나는 의정부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발전을 위해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반영해 계획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의정부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 이범재 본부장이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구상(안)을 발표하고, 이어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과 시민 제안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이 본부장은 이번 계획의 비전(안)을 서울 동북부와 경기북부를 아우르는 ‘경제·교통·행정 수도권 북부 중심도시, 의정부’로 설정했다고 했다.
그리고 의정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심중심권역과 CRC, 종합운동장 일원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레저권역을 포함해 총 6개의 권역을 설정하고 권역별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센터 이정훈 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
경기북부포럼 최현희 부대표, 중부일보 김창학 기자, 신한대학교 이훈 교수, 김태은ㆍ조세일 시의원, 이구 시 도시주택국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서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을 위한 주거 및 생활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과 6개 권역별 기본구상의 큰 틀에 대해서 대체로 공감했다.
하지만 계획의 구체적 실행과 함께 시민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노후주택 정비의 방향성 및 시민참여 방안 등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산업육성 측면에서는 의정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청년들이 의정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혼부부 주택, 청년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의정부 도시발전을 위한 재정적 제약과 공공 인프라 투자에서의 한계에 대해서는 외부로부터의 행정ㆍ정치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서는 시민들의 의견 제시도 날카로왔다.
의정부 거주 A씨는 시의 현황과 문제점을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맞는 처방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산업 유치에 있어서도 마땅히 실제 수요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다양한 산업의 새로운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시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에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제안한 의견들은 공사가 수립하고 있는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 플랜”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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