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남중원위원회, "통합진보당 성추행 전력 윤원석 후보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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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3-21 11:41본문
민주당 경기도당 성남중원지역위원회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진보당은 언론보도에 의해 성추행 전력이 드러난 야권연대 단일 후보로 결정된 윤원석 후보에 대한 공천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통합진보당은 지금까지 걸어온 진보의 길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용퇴의 결단으로 진정한 역사적 대의에 복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성추행전력과 허위 경력이 드러난 윤원석 후보에 대한 공천을 철회해야 할 것"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통합진보당의 후보 검증 과정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고, 상향식 경선도 거부한채 낙하산 공천을 수용한 윤원석 후보도 또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리고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인정한 관악을 재선거 파동, 통합진보당 중원구 선거대책본부장 정형주씨의 일행에 의해서 벌어진 선거안내판 훼손사건 등 도덕성을 지켜야 할 진보 세력이 오히려 비도덕적인 일들을 자행한다면 야권연대의 대의를 축소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적 열망은 상향식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었다"며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3월10일 성남중원구를 후보용퇴지역으로 잘못된 결정을 한바 중원구민의 민심과 당원들의 열망을 담아 4.11 총선을 준비해온 민주통합당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