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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양주역세권사업 선 그린벨트해제 후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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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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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의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이 2차례의 민간투자자 공모 실패로 장기 표류가 우려되는 가운데, 시는 우선 해당구역의 규제부터 푸는 ‘선해제 후개발’ 방식을 재 추진하고 있다.

 

  1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양주시 남방동 일대에 추진하는 역세권개발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현재 ‘그린벨트 해제 및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달 해당 부지에 대한 그린벨트 해지 공모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도시개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시장여건과 개발면적 산출’, ‘사업타당성 검토’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 사업은 민간사업자 선정이 어렵다고 사업추진을 중단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행정 절차부터 이행하는 것”이라며 “그린벨트 해제와 사업구역 확정 절차를 이행하는데만 2년여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해 3월과 11월 두차례 민간투자자 공모에 나섰지만, 대기업들이 사업성 문제로 참여를 꺼린데다가 일부 신청업체들 마저도 자금 규모 등 자격 요건에 미달돼 실격 처리돼 사업 자체가 좌초 위기에 직면했었다.

 

  이번 역사권개발 사업은 경원선 양주역 남방동 일대 그린벨트 조정물량 154만 4,250㎡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시 51%, 민간사업자 49%의 지분을 출자한 특수목적회사(SPC)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주거단지와 행정타운, 시민운동장, 산업단지, 종합의료시설 건설하게 된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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