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 새누리당 최윤길 의원 당선 > 지역 TOP뉴스

신임 의장 새누리당 최윤길 의원  당선

성남시의회가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제6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에 최윤길 의원을 무기명 비밀투표을 하고있다.

7월12일 오전 10시, 제18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시작되면서 의장 선출을 위한 1차 투표가 진행됐으나 과반을 넘지 못했서 이어 2차 투표를 위해 10분간 정회를 했으나 장시간을 거친 오후 4시를 훌쩍 넘기고 나서 속개돼 2차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윤길 의원이 2차 투표에서 19표를 얻었고 박권종 의원이 14표를 얻어 5표차로 최윤길 의원(3선, 수내1, 2동, 판교동, 삼평동, 백현동, 운중동)이 성남시의회 6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성남시의회의 다수당인 새누리당에서는 지난 6일 의총에서 박권종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으나 결과적으로 소수 여당인 민주당이 가세한 12일의 본회의장에서는 이를 뒤집고 최윤길 의원이 당선이된것이다.

 이 같은 황당한 결과는 원구성 협상에 불만을 품은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밀어 주었고 또한 후반기 대표단 및 의장 후보 선출을 놓고 갈들의 골이 깊어진 새누리당에서 이탈표가 생기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있다.

예상외의 뜻밖의 결과에 박영일 의원은 정회를 요청했고 이어 불만을 품은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빠져 나가자 서둘러 의사봉을 넘겨받은 최윤길 신임의장이 10분간 정회를 선언했다.
 
성남시의장에 당선된 최윤길 의원은 당선인사에서 “선거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앞으로 특정 정당의 의장이기 보다는 100만 성남시민의 의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같은 결과에 향후  새누리당의원들 사이에 상당한 반목과 결속력 부재로 시의정에 많은 혼란을 자초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성남시의회는 후반기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원회 배정, 2011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승인과 조례안 등을 심사할 예정으로 7월 17일까지 정례회 의사일정이 예정되어 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