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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 판매가격은 오픈마켓이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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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8-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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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선택을 돕기 위해 수입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의 평균 수입가격 및 소비자가격, 유통구조, 판매점별 소비자가격, 한·EU FTA 전후 소비자가격 동향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조사 개요>

조사기간 : (전기면도기) 2012.6.14. ~ 6.25. (전동칫솔) 2012.7.11 ~ 7.20.
조사대상 : 전기면도기 54종, 전동칫솔 14종
조사매장 : 백화점 3개 매장, 대형마트 4개 매장, 전문점 2개 매장 (백화점 온라인몰 3개, 오픈마켓 4개)

<시장규모 및 원산지>

국내 전기면도기 시장규모는 2011년 기준 약 750여억 원으로 주요 사업자로는 필립스, 브라운, 파나소닉이 있고, 국내 전동칫솔 시장규모는 2011년 기준 약 310여억 원으로 주요 사업자로는 필립스와 브라운이 있다.

전기면도기의 주요 원산지를 살펴보면 EU 브랜드인 브라운과 필립스제품의 경우 고가품은 EU(독일, 네덜란드)에서, 저가품은 중국에서 주로 생산되고, 일본 브랜드인 파나소닉 제품의 경우 고가품은 일본에서, 저가품은 중국에서 주로 생산된다.

전동칫솔의 주요 원산지를 살펴보면 브라운 오랄비 제품의 경우 대부분 EU(독일)에서 생산되고 있는 반면,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은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판매점별 소비자가격 비교>

가. 전기면도기

조사대상 54개 모델 중에서 아래 기준에 따라 선정된 40개 모델의 각 판매점별 소비자가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선정기준> ① EU 브랜드의 경우 오픈마켓과 백화점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제품, ② 기타 브랜드의 경우 오픈마켓과 대형마트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제품

※ 소비자에게 보다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오픈마켓)과 오프라인(백화점, 대형마트)에서 모두 판매되는 제품을 선정하되, EU 브랜드의 경우 비교적 고가제품이어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기타 브랜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가제품이어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선정하였음

<선정결과> ① 유럽 브랜드 : 브라운 12종(EU산 6종, 중국산 6종), 필립스 15종(EU산 7종, 중국산 8종), ② 아시아 브랜드 : 파나소닉 8종(일본산 4종, 중국산 4종), ③ 국내 브랜드 : 조아스 3종(중국산), 카이젤 2종(중국산)

39개 모델의 경우 오픈마켓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고, 오픈마켓의 소비자가격 수준은 동일 모델 제품을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오프라인 판매점 가격에 비해 평균 35.0%(최소 3.1% - 파나소닉 ES-LF50, 최대 50.6% - 필립스 HQ6990) 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과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양쪽에서 모두 판매되고 있는 33개 모델 전부 온라인몰의 가격이 저렴하였고, 온라인몰은 오프라인 매장과 비교할 때 평균 21.2%(최소 5.8% - 파나소닉 ES-LT50, 최대 37.3% - 필립스 HS8460) 가격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든 판매점 유형에서 판매되고 있는 18개 모델만을 비교한 결과, 백화점 매장의 가격을 100이라고 했을 때, 대형마트는 92.0, 전문점은 90.1, 백화점 온라인몰은 78.4, 오픈마켓은 61.3로 나타났다.

나. 전동칫솔

오픈마켓과 백화점에서 동시에 판매되고 있는 14개 모델을 선정하여 각 판매점별 소비자가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선정기준> 오픈마켓과 백화점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제품
<선정결과> ① 브라운제품 9종(EU산 7종, 중국산 2종), ② 필립스제품 5종(중국산 5종)

13개 모델의 경우 오픈마켓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고, 오픈마켓의 소비자가격 수준은 동일 모델 제품을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오프라인 판매점 가격에 비해 평균 38.0%(최소 13.5% - 필립스 소닉케어 HX9332, 최대 56.5% - 브라운 오랄비 D20.514) 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과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양쪽에서 모두 판매되고 있는 11개 모델 전부 온라인몰의 가격이 저렴하였고, 온라인몰은 오프라인 매장과 비교할 때 평균 19.5%(최소 2.1% - 브라운 오랄비 S26, 최대 34.3% - 브라운 오랄비 D12.023) 가격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든 판매점 유형에서 판매되고 있는 6개 모델만을 비교한 결과, 백화점매장의 가격을 100이라고 했을 때, 대형마트는 97.6, 전문점은 93.3, 백화점 온라인몰은 81.3, 오픈마켓은 71.7로 나타났다.

백화점 매장과 대형마트에서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 12개 모델을 비교한 결과 10개 모델의 대형마트 가격이 백화점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 오랄비는 7개 모델 중 6개 모델의 대형마트 가격이 백화점 가격보다 비쌌고(1개 모델은 동일), 필립스 소닉케어는 5개 모델 중 4개 모델의 대형마트 가격이 백화점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교대상 모델 중에서 백화점이 할인 행사한 제품은 브라운 오랄비 1개(S26), 필립스 소닉케어 3개(HX6511, HX6921, HX6972)이었으나 공동으로 할인행사 한 모델(HX6972)에 있어서도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가격 대비 소비자가격 수준>

수입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 시장의 유통실태 및 소비자가격 조사 등을 통해 유통단계별 가격구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격은 수입가격에 비해 2.66배(전기면도기) 내지 2.71배(전동칫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면도기) 수입업체는 평균적으로 60,841원에 수입한 후 중간상인이나 소매업체에 102,386원에 판매하고, 소매업체는 소비자에게 161,947원(부가세 포함시 178,141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칫솔) 수입업체는 평균적으로 38,068원에 수입한 후 중간상인이나 소매업체에 76,996원에 판매하고, 소매업체는 소비자에게 103,258원(부가세 포함시 113,584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가격 대비 소비자가격 수준 분포를 자세히 살펴보면, 2.5배~3배가 전기면도기는 30종(55.5%), 전동칫솔은 7종(53.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2배~2.5배, 3배 이상, 2배 미만 순으로 나타났다.

<유통구조 및 유통수입 배분>

수입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의 유통구조는 해외 제조사의 국내지사인 수입업체*가 제품을 독점수입한 후 이를 유통업체에게 판매하는 2~3단계의 형태를 띠고 있다.

* (주)필립스전자 : 네덜란드 브랜드 필립스(Phillips), 한국피앤지판매(유) : 독일 브랜드 브라운(Brown)

전문점의 경우는 수입업체로부터 직접 제품을 공급받는 2단계의 유통구조인 반면, 백화점이나 오픈마켓의 경우는 중간상인(벤더)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는 3단계의 유통구조이며. 대형마트의 경우는 2단계와 3단계 유통구조가 혼재되어 있다. 2단계 유통구조를 통한 공급비중은 전체의 10~20% 수준이고, 3단계 유통구조를 통한 공급비중은 전체의 80~9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기면도기의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단계별 총 유통수입* 배분율은 ① 2단계 유통구조에서는 수입업체가 평균 54.3%(모델별로 17.9~82.4%), 소매업체가 평균 45.7%(모델별로 17.6~82.1%)인 것으로, ② 3단계 구조에서는 수입업체가 27.4%(모델별로 9.2~49.4%), 중간상인과 소매업체가 각각 36.3%(모델별로 25.3%~45.4%)인 것으로 추정된다.

* 유통수입은 이윤 이외에도 수입·유통업체들의 판매관리비 등 제반 비용이 포함된 개념임

또한 전동칫솔의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단계별 총 유통수입 배분율은 ① 2단계 유통구조에서는 수입업체가 평균 66.5%(모델별로 53.4~74.7%), 소매업체가 평균 33.5%(모델별로 25.3~46.6%)인 것으로, ② 3단계 구조에서는 수입업체가 44.2%(모델별로 8.8~69.4%), 중간상인과 소매업체가 각각 27.9%(모델별로 15.3%~45.6%)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 양 품목 모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온라인 판매 비중보다 훨씬 크다.

전기면도기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약 45%, 백화점에서 약 25%, 가전양판점(전문점)과 온라인에서 각각 15% 정도 판매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동칫솔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약 50%, 온라인에서 약 25%, 백화점과 가전양판점(전문점)에서 각각 10% 정도 판매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EU FTA 전후 수입가격 및 소비자가격 동향>

가. 전기면도기

전기면도기 수입가격은 ‘11년 2분기 대비 ’12년 2분기에는 평균 6.3% 하락하였다.

지역별로는 EU산 수입가격은 11.5% 하락하였으나, 중국 등 기타지역의 경우 2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기별로 수입가격의 변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바, 그 이유는 시기별로 수입되는 제품 모델의 차이가 있고, 국제 유가 및 원재료 가격이 변화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최근 1년간(중국산 3개 모델의 경우 6개월간) 소비자가격(백화점 매장) 동향 파악이 가능한 9개 모델의 가격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네덜란드산 필립스 제품(4개 모델)의 경우 한·EU FTA 발효 직후에는 가격변동이 없었으나 금년 3월 들어 3.1% ~ 5.0%(백화점 판매가격 기준) 가격이 인하되었다.

반면 독일산 브라운 제품(2개 모델)의 경우 1개 모델(760CC)은 가격변동이 없었고, 1개 모델(790CC)의 경우 일시적 할인행사에 따라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중국산 브라운 제품(3개 모델)의 경우 2개 모델은 가격변동이 없었고, 1개 모델(350CC)은 일시적 할인행사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 전동칫솔

최근 1년간 소비자가격(백화점 매장) 동향 파악이 가능한 4개 모델의 가격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중국산 브라운 오랄비 제품 1개 모델(D12.023)의 경우 ‘12.6월 가격은 ’11.6월에 비해 7.7% 상승하였다. 반면 중국산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 1개 모델(HX6972)의 경우 일시적 할인행사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일산 브라운 오랄비 제품 2개 모델은 가격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부사항 및 향후 조치계획

<소비자에 대한 당부사항>

오픈마켓의 경우 가격 수준이 다른 판매점에 비해 가장 저렴하고 A/S도 대부분 제대로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오픈마켓을 통한 구매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실제 재고가 있는지 여부, 교환이나 환불이 잘 이루어지는지 여부, 구매의 대상이 되는 모델별로 A/S가 제대로 되는지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야 한다.

* 금번 조사대상 제품의 경우 대부분 수입업체가 A/S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음(수입업체가 취급하는 모델의 경우 병행수입된 제품도 A/S를 받을 수 있음)

백화점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의 경우 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몰을 이용하면 약 20% 정도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점 간 가격차이가 크지 않고 일반적 인식과 달리 백화점이 더 싸게 판매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판매점별 가격정보(세일행사 등)를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특정모델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할인행사를 자주 하는 편이기 때문에 관련정보를 수집·활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사업자에 대한 당부사항>

수입업체나 유통업체는 수입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에 대해서는 한·EU FTA 발효에 따른 관세철폐 등 가격인하 요인을 고려하여 합리적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할 필요가 있다.

<정부에 대한 당부사항>

전기면도기나 전동칫솔의 경우 소수 수입업체가 주도하는 과점시장에 해당하므로 가격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오픈마켓 등 온라인상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대형유통업체 등의 참여를 통해 병행수입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독점수입업체의 병행수입 방해행위나 수입업체나 유통업체의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 위법행위에 대한 감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향후 조치계획>

한국소비자원은 소수 수입업체가 과점체제를 형성한 시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가격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수입업체나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그 내용을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스마트컨슈머(소비자종합정보망, smartconsumer.go.kr)에 공개하여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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