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수정숯골축제 대성황리에 개최 > 지역 TOP뉴스

성남 수정 지역의 옛 지명 유래와 전통을 알 수 있는 ‘제10회 수정숯골축제’가 어제 9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성남초등학교 운동장(태평동 소재)에서 시민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수정숯골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홍순우) 주최로 올해 10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길놀이 농악, 특수전사령부의 군악대 공연, 금혼식, 아프리카 전통민속공연,  16개 동별 주민자치센터 작품 발표회 등 주민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개그맨 이상운 씨 사회로 각 동 대표 16명이 출전하는 구민노래자랑도 열렸으며,  주현미, 한서경, 박정수등 연예인이 축하공연을 펼쳐져 축제의 흥을 북돋았다.

특히, 10번째를 맞는 축제 행사를 기념해 올해 결혼 50주년 되는 수정구 태평2동 거주 황돈규(76세)·권월순(74세) 부부의 금혼식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는 숯 굽는 과정 사진 및 숯공예품을 비롯, 동별 주민자치센터 우수 작품인 서예, 종이공예, 손글씨 등 20종 420여점을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또한, 자매결연 도시인 횡성군 특산물인 한우, 더덕, 산나물 등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많은 시민들이 값싼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구입하여 호응도가 높았다.

수정구는 이번 ‘숯골축제’를 통해 수정구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애향심과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높이는 구민 대화합의 축제가 되었다.

                                                                                               유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