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과 추억 담긴 의자 공공장소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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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1-02 08:33본문
성남시가 시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의자를 연중 기증받아 공원에 배치하기로 했다. 나만의 특별한 공공의 공간을 만들어 애향심을 높이고,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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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성남시민의 삶의 이야기가 묻어나는 의자, 성남의 전통과 흔적이 담긴 의자 등을 수정 희망대공원, 중원 황송공원, 분당 율동·중앙공원, 판교 화랑공원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기증받은 의자에는 성명, 기증년도, 추억, 사연 등을 쓴 표찰을 달아 기증자의 생각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배치 장소는 의자의 특색과 주변경관, 기증자의 의견 등을 최대한 고려해 확정하며, 매년 기증자에게 서신 발송 등을 통해 관리 상태를 일일이 알려준다.
공원에 배치할 수 있는 특색있는 의자를 기증하려는 성남시민은 누구나 성남시청 공원과를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등을 통해 기증신청하면 된다. 단, 기증받은 의자는 반환하지 않는다.
내 이름과 추억이 담긴 의자 설치는 기존의 획일적이고 딱딱한 느낌의 공공의자와는 다른, 따뜻한 감성을 전하고 도시 공간에 생동감을 부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