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192회 임시회 1월 7일 개회 합의 > 지역 TOP뉴스

성남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황영승)는 4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92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운영위원회 회의는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지난 3일 의장에게 7일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고 의장은 7일 하루 일정으로 제192회 임시회를 개회하기 위해 운영위원회에 협의를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이날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안건 순서 문제로 치열한 논란이 벌어졌다.

최윤길 의장이 운영위원회에 협의를 요청한 안건 처리 순서는 회기 결정에 이어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과 보고 및 의결,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 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 순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이덕수 의원은 지난 191회 임시회에서 성남시의 2013년도 민생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와 의결을 먼저 하자고 안건 순선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민주통합당 박종철 의원과 김용 의원 등은 지난 정례회와 제191회 임시회에서도 운영위에서 순서를 바꾸면서 준예산 사태라는 파장을 불러왔다면서 의장이 협의를 요청한 순서대로 할 것을 주장했다.

임시회 의사일정 순서 문제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의 첨예한 시각차를 보여줘 황영승 위원장은 회의를 중단하고 위원들의 의견조율에 들어갔다.

결국 운영위원회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주장대로 회기를 결정한 직후, 준예산 사태를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성남시의 2013년도 예산안 처리를 하기로 의결하고 이같은 결과를 의장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