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산업의 미래, 경기도가 주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3-04-23 10:33본문
경기도는 한ㆍEU, 한ㆍ미 FTA 등 개방화 시대를 맞아 국내외 여건의 빠른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양계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4월 23일 북부청사에서 “양계농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양계분야 워크숍은 산란계와 육계분야를 격년으로 실시하는데 올해는 산란계농가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도는 현재의 양계산업 현실은 FTA 등 시장개방과 치솟는 국제 곡물 가로 사료값 불안, 환경문제로 인한 신규 입지제한 등 국내·외 축산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양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보고 양계농가를 대상으로「양계산업 정보교류 및 신지식 습득을 통한 긍정적 마인드 전환」을 목표로 워크숍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10년까지 매년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로 닭이 살처분되거나 이동제한에 묶여 많은 피해를 보았는데 피해가 회복되기도 전에 한ㆍEU, 한ㆍ미 FTA가 발효되고 더 많은 나라와 FTA가 체결이 이루어질 상황에 의욕상실과 불안감까지 겹쳐 여러 가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쟁력은 곧 생산성 향상”이라는 명제 아래 생산성 향상과 합리적 경영전략 방안에 초점을 맞추어 대한양계협회 김재홍 부장의 “양계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이란 주제와 “산란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이란 주제로 한경대학교 장경만 교수 등 전문가 강의로 진행되었다.
또한 백한승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의 “경기도 FTA대책 등 양계산업 시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책 개발을 위한 농가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져졌다.
백한승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경기도 양계산업의 정착을 위해 산란계 생산비와 위생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AI 등 질병 청정화, 계란유통 선진화,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계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도 및 시·군 등 행정과 농가의 소통이 우선이며 축산현장을 찾아가 소통의 기회를 많이 갖고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