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질병검사 인프라 구축위한 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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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4-25 12:27본문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소장 허섭, 이하 연구소)는 4월 24일 이상학 포천레이크밸리 대표를 초청해 말산업 육성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소 학습동아리 ‘누렁소 얼룩소’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말산업 육성에 필요한 질병검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2010년 말산업 육성법이 발효되고 양주시에서는 말산업 육성팀 신설 및 2016년까지 24만㎡ 생태승마공원조성, 동두천시에서는 3만 5천㎡ 산악승마파크조성 등 한수이북지역을 중심으로 말산업 육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이상학 포천레이크밸리 대표는 2003년부터 승마장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체험한 말 산업 전망 및 향후 과제, 축종전환 고려 농가의 준비 사항 및 사양관리, 말 사육농가의 방향 및 정책적 제안, 승마산업의 미래 대안 등에 대해서 강연했다.
특히, 미래 말사육을 희망하는 축산전환 농가 소득 창출방안으로, 3두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동 승마장을 중심으로 연계해 말훈련 및 교육을 위탁하는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단위 클러스트 조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연구소는 국내에서 말전염병(9종-수포성구내염ㆍ아프리카마역ㆍ말전염성빈혈ㆍ말전염성동맥염ㆍ말전염성자궁염ㆍ동부말뇌염ㆍ서부말뇌염ㆍ베네주엘라말뇌염ㆍ마웨스트나일열) 발생은 없으나, 향후 경기도의 말산업 활성화 추진계획(2016년까지 1천억 투입예정)에 맞춰 ‘질병진단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신규 말 입식농가 질병검사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