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ㆍ양주 전철 7호선 연장 사업,삼세번 예타사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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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5-28 14:35본문
지난 2010년 12월과 2012년 4월 두차례에 걸쳐 ‘경제성 부족’으로 무산되었던 전철 7호선 연장 사업이 또 다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이하 예타사업)으로 선정돼, 그동안 교통불편과 개발지체로 고통을 받고 있던 양주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위 사업을 2013년 상반기 예타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올 연말 발표예정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당초 새 정부의 복지예산확보, SOC사업의 축소정책과 맞물려 예타사업 대상에 선정되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예측도 많았으나, 새누리당 홍문종(국토위,의정부 을)의원과 민주당 정성호(기획재정위,양주·동두천)의원이 여·야를 뛰어넘는 노력으로 이번에 갚진 결과를 이끌어 냈다는 호의적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앞으로 예정돼있는 KDI의 예타 조사에서 위 사업이 경제성 있다는 결과를 이끌어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자신은 그동안 상임위 활동 과정에서 기재부 장관과 차관, 그리고 실무진들에게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앞으로도 KDI의 예타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향후 사업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의원도 위 사업이 꼭 예타조사를 반드시 통과해 경기북부 교통에 활로를 열어주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전철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복선 전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총 사업비 7,15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