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은빛독서나눔이, 도서관에서 인생의 제2막 펼쳐 > 지역 TOP뉴스

경기도는 11일 오후 성남시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어르신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고령화 사회 은퇴 어르신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은퇴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서코칭 교육을 실시해 독서지도사로 육성하고 지역아동센터와 보육기관, 작은도서관 등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4번째로 실시된 이 사업에는 도내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199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했으며, 최종 수료자는 152명이다. 경기도에서 배출한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총 1,221명을 기록하게 됐다.

수료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동화구연 방법, 독서 토론법, NIE를 활용한 독서지도 등의 독서지도방법을 교육받았다. 이날 수료자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어르신은 오는 8월부터 지역아동센터와 보육기관, 소외지역의 작은도서관 등 독서지도가 필요한 기관에 파견돼 독서지도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강희 경기도 도서관과 과장은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의 자원인 어린이들에게 독서진흥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효과가 높다”며, “이 사업에 많은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전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독서문화의 저변확대와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