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에 학원 휴가 8월 둘째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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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12 08:27본문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학원 휴가시기를 8월 둘째 주로 변경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학원총연합회는 10일 서울 용산구의 연합회 사무실에서 ‘전력 위기 극복 동참 선언식’을 했다.
연합회는 통상 7월말~8월초인 학원 휴가시기를 전력피크시기인 8월 둘째 주로 변경하고 학원 과다냉방 자제 등 전력난 극복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번 결의는 지난달 21일 채희붕 산업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이 전력피크기간인 8월 둘째 주로 학원의 휴가시기를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연합회가 내부 논의를 거쳐 참여를 결정한 것이다.
자녀가 있는 직장인들의 경우 학원 휴강시기에 맞춰 휴가기간을 잡는다는 점을 감안, 전력피크시기에 휴가를 실시하기 위한 조치였다.
학원총연합회는 전국 8만4616개 보습학원 및 평생직원교육학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은 “연합회의 에너지 절약 동참은 학생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범국민적 절전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