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저녁 시민초청 야외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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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8-28 15:19본문


한여름 열기가 식고, 계절이 바뀌는 삽상한 초가을 저녁, 성남시 수정구에 자리한 을지대학교 운동장에서 초대형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이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최하는 <피크닉 콘서트>다.
9월 7일 오후7시30분 열리는 이 음악회에는 대중가수 바비킴, DJ DOC, 박상민이 출연, 수천명(만석시 5천여명) 시민과 함께 초가을밤을 음악의 서정으로 물들인다.
명칭 그대로, 시민들을 가족단위로 불러모으는 <피크닉 콘서트>는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13년 한해 터뜨린 대박 아이템 <파크 콘서트>의 열기를, 수정ㆍ중원구 주민들을 위해 본시가지로 확대한 것.
<국립발레단>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들국화> <장윤정> <영화 레미제라블 상영> <장한나 지휘 오케스트라 콘서트>까지,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전 장르를 망라한 <파크콘서트>는, 녹지공간 중앙공원에 문화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었고, 수많은 시민들이 저녁산보삼아 파크 콘서트를 찾아, 중앙공원은 수도권의 독보적 <아트 파크(Art Park)>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6월 15일에 펼쳐진 <들국화> 공연에는 1만명 시민이 운집,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을 빼곡히 메웠는데, 이런 열기를 이번에는 수정구의 본시가지로 이어가는 것.
성남문화재단이 <피크닉 콘서트> 1탄으로 지난 8월 3일 을지대 캠퍼스에서 개최한 야외음악회에선,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5천명 시민이 운집. 전영록 구창모 최성수의 공연을 즐겼다.
신선희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공연이 7080 대표주자들 무대였다면, DJ doc, 바비킴, 박상민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청장년층 갈증을 채워줄 것”이라며 “2014년에도 성남문화재단은 아트센터 내 닫힌 공연장에만 한정하지 않고, 시민들이 산보삼아 가족 나들이로 즐길 수 있도록, 시민곁으로, 지역사회 속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더 많이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6일(금) 오후7시 분당서울대병원 입구 미금교 인근 둔치에선 경기철도주식회사 등의 후원으로 신분당선 미금정차역 확정을 축하하는 콘서트도 마련된다. 이날 공연에는 김수희, 송대관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