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승용차 없는 주간’ 다채로운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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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02 09:15본문

환경부는 매년 9월 22일인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아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를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세계 차 없는 날’은 일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39개국, 2158개 도시가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해 왔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와 함께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깨끗한 공기, 변화의 시작은 당신!’을 주제로 길거리 캠페인 ‘북극곰의 프리허그 퍼포먼스&포토세션’이 30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며 주간 동안 광화문역에서는 환경작품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정부서울청사와 과천,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승용차 대신 자전거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하는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가 30일 열릴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와 시민단체도 특정 날짜를 정해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실시하고 특정구간을 정해 일정시간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차 없는 거리’도 운영한다.
한편, 환경부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캠페인 홈페이지(www.carfreeday.kr)를 개설·운영한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