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대학병원 유치 위해 25일 고려대와 DEAL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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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25 18:56본문
* MOU 체결 모습(사진)
- 양주시, 고대측에 송추 운동장 부지 매매토록 협조
- 고대측, 양주역세권 지역 내 병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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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시장 현삼식)와 고려대(총장 김병철)가 양주역세권 개발 예정지에 대학병원을 세우기로 했다.
양측은 25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고려대 양주병원 설립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고려대 김병철 총장 및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고, 시측에서는 현삼식 양주시장, 이세종 새누리당 지역위원장,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양주시 역세권 개발 사업 사업은 최초 80만평 규모의 사업으로 이 지역은 그동안 그린벨트 제한에 묶여 계획만 있을 뿐, 실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가운데 있었다.
현 시장은 이와 관련 양주역세권 개발은 시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시는 위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법 규정에 따라 사업 규모를 종래 80만평에서 30만평으로 축소하고 대학병원과 법원ㆍ검찰청을 적극 유치해 국토부의 해당 지역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결정을 용이하게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 시장은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고려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MOU 체결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 김 총장은 대학병원 양주 설립 계획은 학교 소유 토지(송추 운동장 부지) 매매를 위해 양주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며, 자신들의 윈-윈 전략을 밝혔다.
이 부지는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산 2-1 일대 총 42,000여평 (125,623㎡) 규모로 이 중 25,000평 (75,000㎡)은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학병원이 양주역세권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송추와 양주역 일대 그린벨트를 양주시가 어떻게 풀어 나가느냐(?)가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