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에게 일하는 즐거움에 용돈까지 > 지역 TOP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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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은 사업에 참여할 때 필요한 기본 소양 쌓기와 일하는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은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의 자살예방교육,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예방교육, 성남·분당 소방서의 안전교육 순서로 진행될 될 예정이다..

또 서비스 교육 컨설팅 전문가인 전지수 씨의 ‘아름다운 응대 예절’ , 서비스 소통 전문가인 박현주 씨의 ‘마음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강의가 이어지고,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에 대한 체조 공연도 준비돼 있다.

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에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한노인회 등 15개 위탁 수행기관, 공공·민간분야 등 80개 단위사업별로 2,587명이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었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각자 적성에 맞춰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스쿨존 교통지도 등 공익형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자살을 예방하는 생명사랑 지킴이 등 복지형 △다문화 가정 아동 교육 지도사, 전통문화 지도사 등 교육형 △지하철 택배원, 제과·제빵사 등의 시장형 등 4개 유형에서 활동하게 된다..

9∼12개월의 사업기간 공익형·복지형은 월 36시간, 교육형은 월 20시간 일하고, 한 달에 약 20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시장형은 사업단 매출에 따라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한편 성남시는 노인일자리사업 탈락자나 일자리 참여대상이 되지 않는 어르신을 위해 3,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35억원 규모의 ‘소일거리 사업’을 별도로 진행 중이다.

특히 노인 일자리 사업과 소일거리 사업은 고령화 사회 속 어르신들의 노후소득 창출, 사회활동 참여, 일하는 즐거움, 심신 건강 증진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