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시장 꿈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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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17 16:3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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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하던 서효원 예비후보가 성남시장의 꿈을 접고 능력있는 후보를 돕겠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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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비후보는 17일, 성남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장 예비후보직 사퇴를 공식화했다. 서 예비후보는 먼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위로하는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그리고 서 예비후보는 “그동안 성원해준 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면서 “많은 분들이 아무 조건없이 성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를 도와줬지만 저는 성남시장의 꿈을 접었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이와 관련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 후보는 “100만 대도시의 시장 후보 경선 대상을 결정하는데 예비후보에 대한 정보도 유권자에게 제공하지 않고 표본 1천개라는 형식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통계학에서 표본 1천개면 오차범위가 6.2%인데, 1-2% 차이로 예비후보를 경선 대상에서 배제한 새누리당 공천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시장의 꿈을 접으면서 다음 행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서 후보는 “성남을 사랑하는 저의 지지자들에 대한 마지막 보답은 성남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가 성남시장 되도록 돕는 것이라고 결심했다”면서 “성남시를 부도도시, 막말도시, 소송도시로 추락시킨 민선5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