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3명 단일화 여론조사 실시…신경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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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28 11:23본문
6.4 지방선거를 37여일 앞두고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간 단일화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하다.
새누리당 4명의 예비후보중 강세창·김시갑·김승재 예비후보가 3자 단일화 여론조사를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하자 김남성 예비후보가 발끈하면서 신경을 곤두세웠다.
김시갑·강세창·김승재 예비후보가 각각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독려 메시지를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보냈다.
이에 김남성 예비후보가 곧바로 "공식적인 여론조사가 아니다"는 반박 문자메시지를 27일 전송했다. 일부 유권자가 공천 여론조사로 착각하자 뒤늦게 진화에 나선 것.
새누리당은 당초 22일과 23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24일 공천자를 결정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모든 공천일정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공천 여론조사가 지연되자 강세창 예비후보는 최근 김승재 김시갑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고, 3명의 후보들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여론조사를 통해 높은 응답률이 나온 한명을 김남성 예비후보와 대항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29일 오후에 발표되며, 발표와 동시에 3명의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공표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정가에 쏠린 새누리당의 공천 경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