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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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3-10 20:37 댓글 0본문
산림청이 9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해 발령했다.
주의 단계는 위기상황판단 보고서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내려진다.
산림청은 현재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당분간 충분한 비 예보가 없어 산불위험지수와 대형산불 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전국적인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하루동안 1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감시인력을 고정배치하고 공무원 담당구역 지정·순찰을 강화했다.
고기연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농산폐기물·생활쓰레기 등 소각행위, 담뱃불로 인한 산불 등 실수로 산불이 나지 않도록 국민 모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