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점심시간 이용 깜짝 이벤트 > 지역 TOP뉴스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윤기천)는 2월 29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원을 대상으로 “멋진 눈사람 만들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28일 분당구 관내에 3.5cm의 눈이 기습적으로 내려 집에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던 직원들이 제설작업에 투입되었고, 이를 격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분당구 내 모든 제설작업을 마치고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 모인 직원은 어릴 적 추억을 총동원하여 멋진 눈사람 만들기를 시작했고 총 13명의 눈사람이 완성되었다.

부서마다 개성 있게 만들어진 눈사람은 각각 올라프, 백설이 등의 이름이 붙어 졌으며 부서장의 평가를 받아 가장 멋진 눈사람을 만든 부서에게 성남사랑상품권의 경품이 주어졌다.

만들어진 눈사람은 잔디 경관 광장에 전시되었으며, 보행자 도로를 지나 가 던 한 주민은 바쁘고 삭막한 도시생활 속에 눈은 귀찮은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분당구라는 한울타리 안에 늘 함께하고 있으나 숨 가쁘게 시·구정업무 추진으로 직원상호간 교류가 미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눈사람 만들기 콘테스트’를 통해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여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해 나가자”고 말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