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KOVA와 제2회 SHS 행사 공동 진행 > 지역 TOP뉴스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3일(토) 수원시 망포동‘PEC스포츠아카데미’에서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협회장 이상욱)와 공동으로 범죄피해 아동들을 위한 ‘제2회 Sports Healing & Sharing(SHS)’행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SHS은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범죄에 노출된 아동들이 농구, 플레어볼 등 스포츠 활동으로 마음을 치유하여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KOVA와 경동대가 공동주최하고, KOVA 활동에 공감한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의 후원과 트와이닝스(대표 김호기) 협찬을 받아 PEC스포츠아카데미(대표 백성욱)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욱 회장, 백성욱 대표, 경동대 오갑진(스포츠마케팅학과) 교수 등 관계자와 피해아동 16명이 참가했다.

아이들은 경동대 스포츠동아리 대학생 20명 의정부 영석고 봉사동아리 고등학생 3명과 함께 뛰어 놀면서 정서적 안정을 찾고 즐거워했다.

이상욱 회장은 “작년 1회 행사 참가 아이들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은 후, KOVA의 연례행사가 된 프로그램”이라며, “범죄에 취약한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OVA는 이 행사를 통해 범죄피해 아동의 지원뿐 아니라, 봉사자와 아동이 1:1 결연을 맺도록 함으로써 자원봉사자 육성 및 양질의 봉사체계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봉사에 참여한 경동대 김효민(스포츠마케팅학과 3) 학생은 “처음에 긴장하던 아이들이 밝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며, “행사기획에 깊이 관여해 좋은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봉사동아리 PVK 회장 오찬영(영석고 3) 학생은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스포츠로 남을 도울 수 있어 가슴 벅찼다”며, “아이들이 오늘 많이 밝아져 더욱 기뻤다”고 말했다.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는 범죄 피해를 당한 사람들과 그 가족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회복해 주는 심리지원과, 피해상담사 교육 및 민간자격 관리 등을 사업으로 하는 민간단체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5월 KOVA와 범죄피해자 지원활동과 관련하여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판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