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만~18만원 대학생 전세임대 3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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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1-13 08:54 댓글 0본문
국토교통부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금 100만~200만 원, 월임대료 7만~18만원 수준의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최초 2년 계약 후 재계약을 2회까지 할 수 있어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학생용 전세임대는 2012년 중 1만 349가구(계획 1만 가구)를 공급했고, 2013년 중 3713가구(계획 3000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 3000가구가 추가되면 2014년 기준 총 1만7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이번에 공급하는 3000가구는 지역별 학교 수, 지난해 경쟁률 및 계약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 지역별로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이 1100가구, 경기가 600가구로 가장 많고, 나머지 시·도와 광역시에는 10∼140가구가 배정됐다.
1차는 수시 신입생, 재학생, 복학생을 대상으로 14∼16일 신청을 받고, 2차는 정시 신입생, 편입생이 대상이며 2월 12∼13일 신청을 접수한다.
입주 신청자격은 대학 소재지가 아닌 다른 시(특별시·광역시·세종시 등)·군 출신 대학 재학생으로서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입주 우선순위를 정한다.
다만, 대학소재지와 동일한 시·군이라도 교량 등으로 연륙되지 않은 섬지역 출신 대학생은 입주신청 대상자에 포함된다.
아울러 공급물량의 20%를 공동거주자(2인 이상 거주)에게 별도로 공급해 실제 공급량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입주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공동거주 신청시 경쟁이 있는 경우 각각의 공동거주 신청자 중 순위가 앞서는 자를 기준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신청은 LH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자격 및 소득확인 등은 보건복지부에 구축된 ‘사회보장정보시스템(범정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