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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 “물과 전기 100% 자체 조달하는 첫 친환경 패션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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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6-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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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대표: 최이현)’이 오는 5일 환경의날에 제품 제조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구축한 생태공장(사진) 오픈식을 유튜브로 생중계 한다.

모어댄은 가죽 가방, 지갑 등 패션 아이템을 만들어 판매하는 브랜드 ‘컨티뉴’를 운영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이다.  자동차를 만들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천연 소가죽, 에어백 섬유, 안전벨트 등을 재활용해 제품을 만든다.

지난달 26일에는 ESG 사업 모델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당당히 선정됐다. 선정된 60개 기업 중 사회적기업은 모어댄이 유일하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모어댄 생태공장은 소재 확보부터, 세척에 필요한 물, 전력까지 모두 친환경으로 운영된다. 천연가죽 가방을 만들지만 단 한 마리의 가축도 도축하지 않는다. 자동차 제작과정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 폐차 시 매립되던 가죽을 이용한다.

모어댄 생태공장은 제품 생산부터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물을 100% 자체 조달해 물발자국 ‘0’를 달성했다.  수집된 가죽을 세척할 때 필요한 모든 물을 빗물에서 얻는다.

세척 후 나온 폐수도 여과해 세척수로 계속해서 재활용한다. 모어댄은 이 장치를 구축하기 위해 무려 14개월을 개발에 매진했다. 이렇게 업사이클링을 통해 얻는 물 절감효과는 연간 약 11만톤에 달한다.

모어댄은 공정에 필요한 전기도 100% 자체 생산한다. 생태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덕분이다. 더 나아가 올해 중 공장에서 필요한 전력의 50%를 초과 생산해 친환경 전력 공급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회적가치를 더욱 키우기 위해서다.

현재 국내외 패션 업계에서 물과 전기를 100% 자가 조달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것은 모어댄이 최초로 알려졌다.

모어댄은 이 외에도 건설 폐자재, 폐교 마룻바닥 등을 활용해 생태 공장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상품을 포장하는 박스, 쇼핑백 등도 모두 100% 재생 용지와 친환경 잉크를 사용한다.

모어댄은 2015년 창업 후 지금까지 총 65만톤의 물을 절감했고 폐기물 370톤을 재활용했다. 이로 인한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는 무려 1만톤을 넘는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58만 그루를 심은 효과에 해당한다.

모어댄은 친환경 생태공장 오픈식을 컨티뉴 유튜브 채널에서 5일 오후 2시 라이브로 소개한다. 행사 이후에도 기업 가치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생태공장을 누구나 견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모어댄은 마포구 합정동 본사 사무실에서 이달 5일까지 컨티뉴 일부 제품을 7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라이빗 이벤트’를 실시한다.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소비하는 기존 ‘녹색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은행사지만, 환경 문제 해결에 새롭게 동참하고자하는 소비자들은 모어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 참여할 수 있다.

모어댄 최이현 대표는 “모어댄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녹색소비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불어 컨티뉴가 가진 사회적가치와 철학을 나눠, 더욱 큰 사회적가치가 사회 곳곳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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