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줄이기 시민들이 발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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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6-30 07:45본문
보험소비자연맹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www.auto95.org)는 교통사고발생률 OECD국 최고를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11월말까지 거주 지역의 교통실정을 가장 잘 아는 일반시민들이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신고하면 유관기관에 통보하여 개선시키는 ‘교통환경유발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를 유발시키는 환경이 도처에 산재함에도 사고재발방지 노력이 미흡 하고 개선이 되지 않고,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줄어들지 않고 있어 비영리 자원봉사조직인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가 직접 시민들과 함께 발벗고 나섰다. 교통사고의 46%가 사고가 잦은 곳(교통사고 유발환경)에서 또 발생하며 우리 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OECD 가입국 중 최고로서 2008년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15,822건, 사망자 5,870명, 부상 338,962건이다.
교통사고 피해자 중 가장 취약한 집단은 보행자로 전체 사고사망자 5,870중 2,137명으로 36.4%를 차지했으며, 부상자수도 5만 명에 달한다. 따라서, 교통사고유발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을 잘아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교통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는 선진 교통문화 환경을 구축하여 교통사고 발생을 감소시켜야 한다.
이번 캠페인의 신고대상 교통사고유발환경은 미흡한 도로 안전시설, 불량 어린이 보호구역 설비, 불합리한 신호체계, 교통사고 다발지점, 불량 도로 표지판 및 표식 설치 등이다. 신고 참여방법은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사진이나 동영상 등으로 찍어 www.kicf.org(보험소비자연맹) 또는 www.auto95.org(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개선 사유 등 내용을 입력한 후 사진파일을 첨부하면 되고, 신고된 사안을 현장 점검하여 개선사항을 관련부처에 통보하여 개선토록 조치한다.
신고 후 채택된 건은 1만원 문화상품권(1만원) 지급하고, 실적과 개선 중요도를 평가하여, 대상 1명 50만원 금상 1명 30만원 은상 2명 각 20만원 동상 5명 각 10만원 시상금을 지급한다. 시상 선발은 12월 중순경 실시하며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한다.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통사고유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의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고, 교통사고에 대한 안전의식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행자 중심으로 도로교통 환경을 개선시켜 치사율이 높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교통사고의 취약계층인 어린이, 노약자 등의 보호에도 기여함으로써, 선진국형 교통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