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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 해외 취업으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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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6-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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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직종에 대한 해외 취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4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59차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해외취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최근 UAE 원전수주와 투자유치 확대 등으로 해외 취업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싱가폴 등 동남아지역의 관광인력(리조트, 호텔)과 승무원 인력, 호주 캐나다의 가스전 개발에 따른 용접인력 공급을 위해 전문인력 알선, 맞춤형 훈련 등을 통해 해외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UAE 원전수주에 따른 대규모 인력 수요에 발맞춰 노동부, 국토해양부, 해외건설협회 등이 협력해 수요조사, 교육훈련, 취업알선을 동시에 진행하는 ‘맞춤형 인력공급사업’을 하반기 중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취업이 유망한 국가에는 구인처를 전문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전담 인력을 구성해 5000여 명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전문인력의 해외진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원어민 수준의 언어 능력이 필요한 보건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 부산, 대구에 외국어 대학과 산업인력공단이 MOU를 체결해 의료인력에 특화된 영어과정을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UN,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 인력 진출에 힘쓰고, 부처는 물론 한국관광공사, 한인상공회, KOTRA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취업과 구인처 개척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해외취업을 위한 연수과정을 운영중이며, 해외취업지원 싸이트 ‘월드잡(www.worldjob.or.kr)'에서 구직신청을 하면 원하는 일자리 알선도 지원한다.

노동부는 올해 해외취업여건이 나아지면서 당초 목표보다 많은 6000명 이상 취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해외취업목표는 당초 4,500명이었으나 해외취업여건이 나아지고 있고 이번 ‘해외취업 활성화방안’을 시행하여 6,000명 이상으로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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